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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I, AX 시대 현지 기술사업화 활로 찾는다... 한-유럽 머리 맞대고 글로벌 혁신경로 모색

작성일2026.07.22 조회수555

STEPI, AX 시대 현지 기술사업화 활로 찾는다...

-유럽 머리 맞대고 글로벌 혁신경로 모색

- 유럽 혁신 허브 프랑스 툴루즈서STEPI-ASCoF 기술사업화 Policy Co-Lab 개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윤지웅)은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이하 ASCoF)와 함께 721() 프랑스 툴루즈 피에르 보디스 컨벤션 센터에서 STEPI-ASCoF 기술사업화 Policy Co-lab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독일(VeKNI), 영국(KSEAUK), 오스트리아(KOSEAA), 핀란드(KOSES), 스칸디나비아(KSSEA), 네덜란드(KOSEANL), 스위스(KSEAS), 벨기에(KOSEAbe) 유럽 내 9개 한인과학기술자 협회와 ASCoF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교류행사인 ‘EKC 2026’의 주요 연계 세션으로 마련되었다.

 

윤지웅 STEPI 원장은 개회사에서 “AI 등 과학기술 기반의 패권 경쟁 시대에 EU와 한국 모두 보다 긴밀하게 과학기술 기반의 국제협력을 통해 서로의 발전경로를 모색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1AI 기업의 등장처럼 신기술의 사업화 과정과 관련 정책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국제협력의 의미와 깊이, 그리고 범위까지 새롭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기술사업화에 대한 전략적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션은 유럽 시장에서 한국 기술 벤처들의 진출을 돕는 핵심 기관 전문가들의 발제가 이어졌다.

 

황종운 KIC Europe 센터장은 ‘KIC Europe의 기능과 기술사업화 지원정책을 주제로 나서 과학기술·ICT 기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SMEs)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네트워킹, 멘토링, 인큐베이팅 및 투자유치 등 전주기적 지원 체계를 소개했다. 특히 K-AI 2 유니콘 팩토리 K-R&D 2 비즈니스 랩 KIC유럽 2 EU 플랫폼 등 2026년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현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우수 공공기술의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양지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SC 파리 소장은 중진공 KSC 파리 소개 및 지원 내용을 발표하며 초기정착(Start-up) 사업화 지원(Scale-up) 네트워킹 및 행사(Share-up) 등 단계별 특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양 소장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업 이플로우(EFLOW)’의 프랑스 지자체 실증 및 투자 유치, AI 기반 K-패션 플랫폼 슬로크(SlogK)’의 파리 마레 지구 상설 매장 운영 등 가시적인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글로벌 진출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및 한-EU 공동연구 연계, 유럽 규제에 선제적 대응 등 현지 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김희경 KOTRA 파리무역관장은 ‘KOTRA 첨단산업 기업지원사업을 공유하며 글로벌파트너링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 첨단산업 투자유치 등 해외 현지수요 기반의 핵심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김 관장은 이를 통해 첨단 산업 기업의 수출 및 투자유치를 병행 지원하고, 향후 유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기업의 GVC 진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지웅 원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는 온기원 대표(Trubicon GmbH, 독일), 조형실 대표(SiLnD, 벨기에), 임종은 박사(파스퇴르 연구소, 프랑스), 손수정 본부장(STEPI)이 참여하여 ‘AX 시대 해외 기술사업화 거점의 역할과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온기원 Trubicon GmbH 대표는 유럽 진출의 3대 핵심 난제로 까다로운 규제·인증 장벽 시장 수요 적합성(PMF) 미흡 현지 실증(PoC) 기회 부족을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K-혁신거점들이 운영 중인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기능을 기업(사용자) 관점에서 한눈에 파악하고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조형실 SiLnD 대표는 유럽 시장 진출 시 특정 좁은 영역에 심도 있게 특화하는 버티컬(Go Vertical) 특성화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럽은 넓은 확장보다 단단한 고객 기반 확보와 독보적 전문성을 통한 장기 성장을 선호한다고 분석하며, 국내 기술 스타트업 지원 및 해외 진출 정책 수립 시 이러한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분야별·기술별 특성화 방향성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스퇴르 연구소의 임종은 박사는 창업 교육을 통해 기술사업화 초기에 타깃 분야 집중과 청년 연구자 대상 비즈니스 교육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PUI·SATT 사례처럼 연구 성과의 기술화 지원이 유럽 내 높은 라이선싱 성과로 이어진 점을 언급하며, 연구소·대학에 흩어진 우수 기술과 인적 네트워크를 외부에서 쉽게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통합 플랫폼 조성을 제안했다.

 

손수정 본부장은 현지 투자자나 대기업이 원하는 국내 우수 스타트업 및 기술 정보를 일일이 찾아 연결하는 현 구조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기술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기술제품을 찾는 기존 기업 간 정보탐색 및 매칭 지원이 가능한 플랫폼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수정 본부장은 한국은 GDP 대비 R&D 투자 비중이 높은 만큼, R&D 성과의 확산과 임팩트에 대한 기대와 사회적 가치 또한 매우 크다라며, “여러 한정된 환경 속에서 혁신을 통한 성장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국가적 특성상, 국내에서 키워낸 부가가치의 씨앗(Seed)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글로벌 기술사업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본부장은 이번 EKC 2026에서 마련된 ‘Policy Co-Lab’은 국가와 정부, 그리고 혁신 주체들을 대신해 유럽 현지에서 고군분투하시는 혁신 리더들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더 나은 글로벌 진출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모아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 수요는 향후 정부 정책으로 긴밀히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총 3회 시리즈로 기획된 ‘STEPI 기술사업화 Policy Co-Lab’은 지난 4‘2026 기술이전사업화컨퍼런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개최다. 마지막 세 번째 시리즈는 오는 8월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2026 공공기술사업화 컨퍼런스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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