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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지털·신재생에너지 기반 수처리 시스템으로 베트남 염수, 식량 문제 해결
작성일2026.04.23 조회수3,197
한국 디지털·신재생에너지 기반 수처리 시스템으로 베트남 염수, 식량 문제 해결
- STEPI, 베트남 파일럿 시설 이양식 성료 -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윤지웅)은 지난 3월 16일(월) 베트남 빈롱성 콘린 마을에서 「베트남 국가 파일럿 사업 시설 이양식」을 개최하고, 현지 운영권을 공식 이양했다. 이번 이양으로 메콩 4개국 파일럿 사업이 모두 완료됐다.
-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STEPI, 유엔남남협력사무소(UNOSSC), 메콩강위원회사무국(MRCS), 베트남국가메콩위원회(VNMC) 등 국제·정부 기관과 지역 주민 70여 명이 참석했다.
□ 콘린 마을은 건기 염수 침투로 식수 확보가 어려운 지역이다. 주민들은 빗물 저장이나 외부 구매에 의존해왔다. 고염도 수질은 농업 및 새우양식 등 생계활동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왔다.
□ 이번 시설은 UF(한외여과)와 RO(역삼투압) 2단계 공정을 핵심으로 한다.
- UF 공정으로 세균·부유물질을 1차 제거한 뒤, RO 공정으로 염분과 중금속을 제거한다. 전력은 태양광으로 자급하며 디지털 자동화 운전이 가능하다.
- 하루 생활용수 50㎥, 새우양식용수 100㎥를 생산한다. 정수 부산수를 양식에 재활용하는 순환형 구조로, 물·에너지·식량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계한 'WEF 넥서스' 모델을 현장에 적용했다.
- 약 2,500명(700가구)이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행사에서는 리본 커팅식과 함께 현지 주민·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자립 운영을 위한 유지관리(O&M) 교육이 진행됐다.
□ STEPI 윤지웅 원장은 "이번 이양식은 사업의 종료가 아니라 지역 주도 운영의 출발점"이라며, "기술 실증, 정책연구, 역량강화가 결합된 통합형 협력 모델로 메콩 지역 전반에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과기정통부 허은영 과장은 "기술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해 주민 삶을 바꾼 완결형 모델"이라며, "한국 기술과 베트남 정부·지역사회의 리더십이 결합된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밝혔다.
□ 사업 책임자인 STEPI 박환일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이양은 메콩 4개국 전체에 한국 기술 기반 협력모델이 정착됐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국제기구 및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해 기술 기반 개발협력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STEPI는 이번 베트남 이양을 끝으로 한-UNDP 3단계 협력사업(2021~2026)의 메콩 4개국(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태국) 파일럿 사업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