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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I, 아태지역 기후·자원 문제 해결 위한 리빙랩 접근 모색
작성일2025.12.08 조회수2,427
STEPI, 아태지역 기후·자원 문제 해결 위한 리빙랩 접근 모색
- APCTT 부대행사 기술세션에서 국내 사례·국제협력 방향 공유 -
- 12월 3일(수), 「제21차 APCTT 운영이사국 총회」공식 사이드 이벤트 개최 -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윤지웅)은 지난 12월 3일(수),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천연자원 지속가능 기술 국제 컨퍼런스」에서 ‘리빙랩 기반 지속가능 자연자원 관리’란 주제로 기술세션을 개최했다.
○ 이번 세션은 제21차 UN 아시아태평양기술이전센터(이하 APCTT) 운영이사국 총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마련된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이하 ESCAP), 러시아 국제과학기술협력협회, 각국 대표단 등 1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 첫 발제를 맡은 이태동 교수(연세대)는 ‘기후 적응 리빙랩(Climate Adaptation Living Lab)’이란 제목으로 홍수·가뭄·폭염 등 지역 기반 기후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지자체·기업이 공동으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전환적 기후적응 모델을 제시했다.
○ 특히, 사용자 참여 기반의 공동실험(Co-Experimentation)을 통해 기후영향 진단-적응 대안 도출-공간계획을 연계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기후 적응 의사결정지원시스템(DSS)의 구축 방향을 설명했다.
○ 또한, 인천·수원·원주 등 국내 사례와 횡단보도 및 버스정류장 설치 그늘막 실증(Shade Adaptation), 한·일 공동실험 등 국제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리빙랩 기반 기후적응은 과학적 근거와 사회적 수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 두 번째 발표에서 민노아 대표(공생)는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를 위한 메이커 리빙랩 접근법’이란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초국경 협력 모델을 공유했다.
○ 한·일 청년 협력 기반 보조기기 개발, 라오스·베트남 UXO 피해지역 대상 보조기기 공동 제작, 청소년 참여형 지역혁신 프로젝트 등 다양한 메이커 기반 실험을 소개하며, 미래세대 주도의 사회혁신 생태계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또한, 제작(메이킹)·실험·확산을 결합한 리빙랩 구조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기제로 기능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 마지막 발제자인 최창범 교수(한밭대학교)는 ‘디지털 트윈 기반 사회문제 해결형 R&D’란 주제로 기후변화 시대의 지속가능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 특히, 센서·위성·수문자료 등 다원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통합한 디지털 트윈 아키텍처를 설명하고, 제로샷 러닝(Zero-shot Learning)을 활용해 라벨링 부담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하천 폐기물 탐지 정확도를 향상한 사례를 공유했다.
○ 아울러 실험실 기반 디지털 트윈 구축(Phase I)→원격 실험 개방형 플랫폼 확장(Phase II)→국제표준 기반의 글로벌 디지털 트윈 생태계 조성(Phase III)으로 이어지는 3단계 국제협력 로드맵을 제안하며, 아태지역 국가 간 공동 연구 기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김은주 책임연구원(STEPI)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는 ▲리빙랩의 제도적 확장 가능성 ▲민·관·시민 협력 구조의 지속가능성 ▲디지털 트윈의 국제공동 활용 ▲미래세대 참여 확대 등 자연자원 지속관리와 지역기반 혁신 확산을 위한 다양한 과제가 논의됐다.
○ 특히 패널로 참여한 정상화 센터장(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하천실험센터)이 세계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간 리빙랩에서 하천실험센터의 역할과 국제협력 가능성에 대해 전하면서 다양한 회원국의 참여를 독려했다.
□ 한편, 이번 세션을 통해 ESCAP APCTT 회원국들과의 기술협력 필요성이 재확인되었으며, 향후 디지털 기반 공동연구, 정책 대응 플랫폼 구축, 전문인력 교류 등을 중심으로 정례적 협력 체계 구축과 실질적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가 모아졌다.
□ UN ESCAP 산하 APCTT는 아태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환경 조성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운영이사국 총회는 매년 개최된다.
○ 올해 제21차 총회는 12월 5일(목)~6일(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으며, 한국은 2014년 최초 운영이사국 선임 이후 2023년 재선임되어 현재 네 번째 임기(2023~2026)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