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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I, 제21차 아세안 과학기술혁신장관회의 특별세션에 단독 초청
작성일2025.06.19 조회수1,919
STEPI, 제21차 아세안 과학기술혁신장관회의 특별세션에 단독 초청
- ‘K-과학기술 ODA 성과’세계에 알리다” -
- 임덕순 명예연구위원, “장기적·포용적·사람 중심의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국제협력 지속되야” -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윤지웅)은 지난 6월 16일(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21차 아세안(이하 ASEAN) 과학기술혁신장관회의(AMMSTI-21)」에 한국 대표로 단독 초청을 받아, 연구혁신협력 관점에서 STEPI가 추진해 온 국제기술혁신협력사업(K-Innovation Partnership Program, 이하 K-이노베이션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 「제21차 ASEAN 과학기술혁신 장관회의」 연구협력 특별세션으로 마련된 이번 공유의 장에서는 ASEAN 회원국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사업(2020~2025) 성과를 포함한 K-이노베이션 사업을 홍보하고, 한-ASEAN 회원국 간 과학기술혁신정책 공유 및 연구협력의 중요성을 전했다.
□ 특별세션에서는 STEPI 임덕순 명예연구위원이 ‘K-이노베이션 파트너십 프로그램: 한-ASEAN STI 협력 강화’란 제목으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가나, 캄보디아 등 주요 협력국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의 과학기술혁신(이하 STI) 발전 경험을 기반으로 한-ASEAN 간 협력 가능 분야를 제안했다.
○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정부 및 과학기술혁신 관련 연구기관의 정책 수립 및 실행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온 STEPI는 2019년 인도네시아 과학기술기본법 제정, 2021년 국가연구혁신청(BRIN) 설립을 지원하는 등 인도네시아의 연구혁신 거버넌스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고 전했다.
○ 임덕순 명예연구위원은 기존 과학기술혁신 ODA는 하드웨어 및 인프라 중심의 개별 요소 접근 방식에 머물러 있었다고 지적하며,
- ▲하드형 인프라와 소프트형 정책·관리의 통합형 ODA 추진 ▲단기 단위 사업에서 중장기 통합형 프로그램으로의 전환 ▲개인 중심의 지식 이전에서 기관 중심의 체계적 전수로 전환 등을 통해, ASEAN 회원국이 보유한 제한된 자원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이에 따라, 한-ASEAN 회원국 간 협력 방안으로 ▲장기적·포용적·사람 중심의 과학기술혁신 프로그램 추진 ▲상호호혜적인 R&D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 ▲STI 정책 및 기술경영 분야 석사과정 운영 등을 제안했다.
□ 주제발표 이후에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기후위기, SDGs, 디지털전환 등 전 세계적 변화 속에서 STI 협력의 시급성에 대해 공감하며 한- ASEAN 회원국간 지속적인 협력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인도네시아 K-이노베이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은주 책임연구원(STEPI)은 “이번 초청은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BRIN)의 요청에 의해 성사되었다”라며 “ASEAN 회원국 고위급 정부 대표들을 대상으로 K-과학기술혁신 ODA 성과 공유가 상호 협력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편, ASEAN 과학기술혁신장관회의(ASEAN Ministerial Meeting on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AMMSTI)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 간 과학기술혁신(STI) 협력 강화를 위한 최고위급 공식 회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