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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기업 연구개발비 2.6%, 지역 특성에 맞는 물산업 육성 기반 구축 필요

작성일2025.04.11 조회수2,369

국내 물기업 연구개발비 2.6%, 지역 특성에 맞는 물산업 육성 기반 구축 필요

- STEPI, 차별화된 지역혁신 모델 형성과 지역문제 해결을 연계하는 장소기반 혁신전략 제시 -

- 4월 10일(목)~11일금), 「제4회 포용적 도시혁신포럼」성료 -


□ 국내 물기업의 79.4%가 종업원 20인 미만의 영세 사업체로 물기업 연구개발비 비중(2.6%)이 제조업평균에도 못 미치는 분석에 따라 디지털 및 지역 특성에 맞는 물산업 육성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윤지웅)은 지난 4월 10일(목)~11일(금), 양일간 경북 안동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하천실험센터에서 “포용적 도시혁신과 과학기술”이란 주제로 「제4회 포용적 도시혁신포럼」을 개최했다.


 ○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국립한밭대학교가 주최하고 STEPI, 한국리빙랩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포용적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지역 보유 혁신자원과의 연계로 차별화된 혁신모델을 형성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장소기반(place-based) 지역혁신전략’을 논의했다.


□ 10일(목), 첫 발제를 맡은 정상화 하천실험센터장(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하천실험센터 지역협력 성과와 발전 전략’이란 제목으로 하천실험센터의 주요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실증을 통해 글로벌 확장 가능한 혁신모델을 구축·확산하는 지역 거점화 방안을 제안했다.


 ○ 특히, 리빙랩 기반 시민참여 실험을 통한 지역문제 발굴 및 검증, 실제 정책화 사례 등 지역산업의 기여를 통해 연 25억 원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소개하며, 혁신의 스케일업을 위해서는 모델화·시스템·거점화를 통한 글로벌 진출 전략의 필요성을 전했다.


□ 두 번째 발제자인 기지훈 부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사회문제해결 R&D의 사회적 영향 측정체계 개발 및 제도화 방안'이란 주제로 화폐가치화를 통해 사회문제해결 R&D의 사회적 가치(영향)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음을 제시하며 사회적 가치 측정 확산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 특히, 건강·안전 분야 R&D에 측정 방법론을 시범 적용한 결과를 통해 정량적 가치 추산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사회적 영향 측정의 제도화를 위한 ‘사회적 가치 측정 단계별 도입 로드맵’을 소개했다. 


□ 세 번째 발제자인 김희철 연구위원(경북연구원)은 ‘수자원 기반 지역 물산업 육성 및 하천실천센터 연계 방안’이란 제목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과 수질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이 보유한 다양한 수자원 기술·인프라 기반의 물산업 육성 필요성을 소개했다.


 ○ 지역 물산업은 수도권에 이어 경상도가 2위지만, 경북 물산업 사업체의 55%가 종사자 5인 미만 기업으로 R&D 및 해외진출 경쟁력 부재를 지적하며, 경북지역의 물기업 지원을 총괄하는 경북물산업지원센터 구축과 하천실험센터와 연계한 기술 실증 및 글로벌 진출 지원 플랫폼 마련을 제안했다. 


□ 성지은 선임연구위원(STEPI)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김인호 이사장(울산ICT협동조합), 송위진 정책위원장(한국리빙랩네트워크), 이대동 과장(안동시청), 전호일 지역혁신센터장(한국생산기술연구원), 최창범 교수(국립한밭대)가 참여하여 장소기반의 지속가능한 사회·기술시스템 전환을 위한 다각도의 방향 모색과 전략을 논의했다. 


□ 한편, 11일(금)에는 송위진 정책위원장(한국리빙랩네트워크)이 ‘전환적 도시혁신과 출연(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하천실험센터 사례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하천실험센터의 지역문제 해결형 혁신활동을 소개하며 지역문제 해결형 혁신의 성과를 통한 새로운 산업 형성 및 글로벌화 가능성을 전했다. 


□ 「포용적 도시혁신포럼」은 다양한 혁신주체와 시민·지역사회가 함께 지역도시가 직면한 고령화, 양극화, 청년유출, 기후위기와 같은 도전과제 해결을 모색하는 도시혁신 네트워크로 2025년 1월에 발족되었다.


 ○ 동 포럼은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기반 도시혁신활동을 지향하며, 혁신 활동의 지역 착근성 및 문제해결력을 제고하기 위한 도시혁신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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