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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사인력, 고용률은 높으나 학위에 걸맞은 일자리는 부족
작성일2024.05.03 조회수5,790
국내 박사인력, 고용률은 높으나 학위에 걸맞은 일자리는 부족
- STEPI, 「2021년 박사인력활동조사」결과보고서 발간 -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직무대행 양승우)은 「2021년 박사인력활동조사」 결과보고서를 발간하고 국내 전체 박사인력의 교육과 일자리 현황에 대한 신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 (박사인력 구성)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박사의 구성은 여성 27.6%, 이공계 56.4%였고, 해외 학위취득 비중은 16.0%였다
○ 여성 비중은 이공계 19.6%, 비이공계 38.0%로 이공계는 비이공계의 절반 수준이었고, 해외 학위취득 비중도 이공계 12.4%, 비이공계 20.5%로 역시 적었다.
□ (학위취득 비용 조달방법) 국내 이공계 학업전념 박사*들은 학위 비용을 ‘연구과제 인건비’에 주로 의존하지만, 해외는 ‘조교 장학금’ 의존 비중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 국내 이공계 학업전념 박사 : 박사 학위과정 중 직장을 병행하지 않은 ‘학업전념자’ 대상
○ 국내에서 학위를 취득한 박사들의 1순위 재정원천은 ‘연구 프로젝트 참여 인건비(31.1%)’였고, 국외 취득 박사들은 ‘조교 장학금(35.4%)’이었다.
○ 이공계 박사는 ‘연구 프로젝트 참여 인건비(33.0%)’를 1순위 재정원천으로 꼽은 반면, 비이공계에서는 ‘대출, 개인저축, 가족 지원 등 개인조달’이 37.9%로 가장 높았다.
□ (박사후과정 경험) 전체 박사인력의 37.6%가 박사후과정을 경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 박사후과정(포닥)은 일반적으로 신진 박사인력 경력경로인데, 이공계가 48.3%로 비이공계의 19.3%에 비해 높았다.
○ 우리나라 박사인력의 박사후과정 수행 지역은 국내 62.2%, 해외 37.8%였으며, 해외 비중 역시 이공계(41.2%)가 비이공계(23.1%)에 비해 높았다.
□ (고용률) 박사인력의 고용률은 84.5%로 높으나, 이 중 박사학위에 맞는 일자리 취업 비중은 45.4%로 절반밖에 되지 않았고, 연구직 취업 비중도 39.5%로 박사급 일자리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 박사인력의 직장은 대학(38.2%), 공공연구소(7.7%), 민간연구소(5.9%) 고용이 절반 수준에 머무르며, 나머지는 연구소가 아닌 민간(30.0%) 및 공공ㆍ기타(18.2%)가 차지했다.

○ 이와 함께, 박사인력들이 비연구직에 종사하는 이유는 ‘교수 또는 연구원 구직이 힘들어서’라는 응답이 두드러졌다.
□ 조사를 총괄한 조가원 선임연구위원(과학기술인재정책연구센터)은 “전 세계적으로 우수 핵심인재를 육성・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라면서 “국내 전체 박사인력의 구성, 경력, 국제이동 및 인식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본 조사는 핵심인재 육성책 마련을 위한 중요한 인프라이다”라고 전했다.
○ 이와 더불어, “경력, 일자리 등과 같이 주요 정책현안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조사와 분석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한편, 「박사인력활동조사」는 국내 박사인력 전체의 구성과 교육, 고용, 경력 등에 대한 전반적인 데이터 확보를 목적으로 2011년 이후 작성되어온 국가승인일반통계(제395002호)이다.
○ 또한,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조사」를 표본추출틀로 활용하여 대표성과 신뢰성을 갖춘 통계가 작성되어, OECD, 유럽통계청 등과의 협력연구에 한국 공식통계로 제공되는 국내 박사인력에 대한 대표 자료이다.
□ 「2021년도 박사인력활동조사」는 통계청의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결과 중 만 15세 이상 내국인 박사학위 소지자 4,418명을 조사하여 추계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