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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의 글로컬화를 위해 향토지식재산 활용하는 새로운 전략 논의해야...

작성일2023.09.14 조회수2,433

지역혁신의 글로컬화를 위해 향토지식재산 활용하는 새로운 전략 논의해야...

- 향토지식재산의 지역공동자원화와 융합화를 통한 글로컬 혁신전략 탐색 -  

- 과기정책연, 「제3회 향토지식재산과 지역혁신 포럼」 성료 -


□ 지역혁신의 글로컬화를 위해 향토지식재산을 지역공동자원으로 발전시키고 과학기술·디지털·문화콘텐츠 활동과 융합하는 새로운 지역혁신 전략이 제시됐다.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정책연(STEPI), 원장 문미옥)은 지난 9월 14일(목), 오후 2시부터 울산광역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글로컬 전략으로서 향토지식재산의 새로운 혁신활동과 과제”란 주제로 「제3회 향토지식재산과 지역혁신 포럼」을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했다.


○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백만기)가 주최하고 과기정책연, (사협)울산리빙랩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글로컬혁신을 위한 향토지식재산의 지역공동자원화와 고도화 전략을 논의했다.


□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백만기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업발전과 더불어 지역민의 문화 및 삶의 수준이 같이 상승하고 찾아오는 외지인이 있어야 진정한 지역발전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라면서 “오늘 포럼을 통해 지역의 향토지식재산을 활용해 성장을 촉진하고, 새로운 지역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초석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역의 보유해왔던 향토지식재산을 새로운 혁신자원으로 재구성하여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과학기술·디지털과 향토지식자원을 융합한 고부가가치화 및 글로컬화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도 축사를 통해 울산이 향토지식자원을 활용해 공동체 중심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지역으로 발전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기를 바랐다.


□ 포럼의 첫 발제를 맡은 황종환 이사장(지식공유상생네트워크)은 ‘글로컬 전략으로서 향토지식재산의 고도화 전략과 과제’란 주제로, 21세기 지방화시대, 지구촌시대를 맞아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임을 강조하며 글로컬화 전략 실현을 위한 향토지식재산 재창조 방향을 제시했다. 


 ○ 황 이사장은 “글로컬화를 지향하는 향토지식재산 재창조사업은 ‘향토지식재산의 재발견-융복합-현지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라고 소개하며 특정 개인·기업이 아닌 지방자치단체, 지역기업연합, 학교, 각종 단체가 함께하는 공동체기반 지역혁신과 비즈니스 활동임을 강조했다. 


  - 이와 함께 재창조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향토지식 정보시스템 ▲열린 체험교육시스템 ▲도농·글로컬 네트워크 등과 같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관리되는 3대 기본 인프라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 두 번째 발제자인 허진규 총무이사((사)울산외고산옹기협회)는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의 향토지식재산 글로컬 전략’이란 제목으로 옹기문화의 글로벌화를 위한 국제 옹기아카데미 운영 방안 등 옹기문화콘텐츠의 글로컬화 전략을 통한 지역자산의 글로벌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 허 총무이사는 성공적인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지역의 혁신주체들이 협업하는 지역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지적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옹기마을로 전환하기 위한 옹기문화콘텐츠의 지역공동자원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세 번째 발제자인 박영란 단장(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추진단)은 ‘반구천 암각화 지역공동자원화 방안’이란 주제로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도전하는 반구천 암각화를 활용한 지역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 박 단장은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정에서 원주민의 재산권 피해와 주민생활 불편, 등재 이후 운영·관리 불확실성, 주민 간 갈등 문제들이 있음을 지적하면서, “문화유산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주민참여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유산 활용·확산 프로그램을 통해 주인의식 고취와 지역공동자원화가 이루어졌을 때 암각화가 문화유산을 넘어 글로컬 혁신 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 마지막 발제자인 성지은 선임연구위원(과기정책연)은 ‘향토지식재산을 활용한 새로운 지역혁신전략 모색’이란 주제로 3차에 걸쳐 진행된 ‘향토지식재산과 지역혁신 포럼’의 성과를 종합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 성 선임연구위원은 “향토지식자원이 지역의 특정 인물·조직이 배타적으로 보유하는 자원을 넘어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지역혁신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공동지식자원으로 진화해야한다”라고 전하며, 새로운 사회적·경제적 가치창조를 이끌어내는 향토지식재산 고도화 방안을 제안했다.


 ○ 이에 따라 ▲공동지식재산화 촉진 프로그램 개발·보급 ▲향토지식자원과 사회적경제조직 연계를 통한 비즈니스 창출 ▲디지털기술·과학기술지식과 향토지식재산 융합 프로그램 개발·운영 ▲글로컬한 혁신활동을 지향하는 지역혁신 플랫폼과 브랜드 개발 등을 제시했다.


□ 송위진 명예연구위원(과기정책연)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김인호 사무국장((사협)울산리빙랩네트워크), 남기정 사무국장(언양읍도시재생주민협의체), 문보경 이사(사회투자지원재단), 윤혜진 관장(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 이청수 사무관(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성장촉진과), 황종규 교수(동양대 공공인재학부)가 참여하여 글로컬을 지향하는 지역혁신전략으로서 향토지식재산의 융합 및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 한편,「향토지식재산과 지역혁신 포럼」은 지역에 있는 향토지식을 발굴하여 타 지식과 융합하고, 지역 내외부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혁신활동을 연결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지역문제해결을 지향하는 새로운 지역혁신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발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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