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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책연, 시민 참여 ‘AI 혁신활동’으로 사회문제 해결해야 해야...
작성일2022.12.14 조회수2,387
과기정책연, 시민 참여 ‘AI 혁신활동’으로 사회문제 해결해야 해야...
- 14일(수), 「제27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성료 -
□ 사회적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AI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들의 AI(Civic AI)’ 혁신전략이 제시됐다.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정책연(STEPI), 원장 문미옥)은 지난 12월 14일(수), 오후 2시부터 과기정책연 6층 대회의실에서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들의 AI’: Civic AI“라는 주제로「제27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을 온·오프 병행으로 개최했다.
○ 과기정책연이 주최하고 한국리빙랩네트워크(KNoLL), 한양대 LINC3.0사업단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초고령화, 자원순환 등과 같은 사회적 도전과제에 대응하고자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개발하고 활용하는 AI 혁신활동을 ‘우리들의 AI’로 개념화하고 그 현황과 활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송위진 정책위원장(한국리빙랩네트워크)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들의 AI’ 전략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AI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활동을 참여형·공동창조형 방식으로 수행하는 새로운 유형의 AI 혁신활동의 필요성을 말했다.
○ 특히, 송 정책위원장은 “문제설정 → 데이터 수집·정리 → 모델 개발·실증 → 현장 적용 및 사회적 임팩트 실현이라는 일련의 AI 개발·활용과정을 시민과 전문조직이 함께 수행하는 ‘우리들의 AI’ 활동의 특성과 의의를 전했다.
○ 이와 함께 AI가 지닌 개인정보 침해, 편파성 등과 같은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책임 있는 AI’를 구현하는 방안으로도 시민의 주체적 역할과 참여가 유효함을 주장했다.
□ 두 번째 발제자인 김미영 대표(한국1형당뇨병환우회)는 “환자 주도형 AI 기반 돌봄 실험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1형당뇨병 환자들이 직접 개발하고 사용하는 ‘AI 기반 인공췌장시스템’을 소개했다.
○ 김 대표는 환자들이 시스템을 직접 개발할 수밖에 없었던 질병 관리 상황을 설명과 함께 효과성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1형당뇨병 환자가 시스템 사용이 제약되는 제도적·기술적 상황도 지적했다.
○ 이와 함께 만성질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AI를 통한 환자중심의 만성질환관리 플랫폼’이 구축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 세 번째 발제에서는 김종규 대표(식스티헤르츠)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들의 에너지‘ 실험과 과제“라는 주제로 소규모 분산·친환경· 양방향 전원 관리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 김 대표는 재생에너지 등 분산전원 확대는 세계적인 추세임을 전하며 시민과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선택권을 보장하고 에너지 신사업 육성을 위해서 열린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와 함께 협동조합이 생산한 에너지를 소셜벤처가 구독하는 방안과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데이터 축적·관리와 알고리즘의 중요성도 전했다.
□ 네 번째 발제를 맡은 백명수 소장(시민환경연구소)은 “시민과학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실험과 과제”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데이터를 직접 모으고 활용하면서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시민과학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 백 소장은 시민과학이 디지털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시민과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법·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또한 사회문제 해결활동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시민과학 수행과정에서 축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AI를 활용하는 활동에 대한 기술적·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전했다.
□ 마지막 발제를 맡은 성모세 대표(한양대 가족대표 ㈜휴젝트)는 “당사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기술 확산 및 사업화 사례”라는 주제로 ’에너지 하베스팅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휴젝트의 리빙랩 기반 기술 사업화 사례‘를 공유하며 당사자 기반 데이터 축적·활용의 중요성을 전했다.
○ 성 대표는 “기술 사업화의 핵심은 리빙랩” 이라고 소개하면서 리빙랩 운영과정에서 당사자들이 제안하는 피드백을 데이터 형태로 변환시키는 활동, 알고리즘을 통해 다양한 대안을 탐색하는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한동숭 교수(전주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강은지 시스템디자이너(다크매터랩스), 김수정 과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성지은 선임연구위원(과기정책연), 오연주 책임연구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참여하여 사회적 도전과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AI 전략과 구체적인 실천 활동을 논의했다.
□ 한편,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는 리빙랩 주체들 간의 연계·협력을 위해 2017년 3월에 발족되었으며, 리빙랩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류를 다지는 것을 목표로 격월별 포럼을 계속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