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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영양관리, 수요자 맞춤형 과학기술혁신을 통해 이뤄내야
작성일2021.06.21 조회수3,224
고령자 영양관리, 수요자 맞춤형 과학기술혁신을 통해 이뤄내야
- 과기정책연, 「제1회 커뮤니티케어와 영양돌봄 심포지엄」공동 개최 -
□ 현재 65세 노인의 절반 이상이 영양결핍을 보이고 있고 노인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삼킴장애를 위한 연하식*은 부족해 이로 인한 노인의료비 확대로 사회적 비용이 커지고 있다.
* 연하식: 치아가 약하거나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분들에게 갈비와 같은 질긴 음식을 부드럽게 제조하여 만든 음식
○ 고령화라는 위기이자 또 다른 기회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존엄과 삶의 질을 고려한 ‘고령자 영양관리 돌봄으로의 전환’을 이루기 위한 모색의 장이 마련되었다.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정책연(STEPI), 원장 문미옥)은 지난 6월 21일(월), 사회적기업(주)복지유니온과 함께 ‘고령자 영양돌봄’이란 주제로「제1회 커뮤니티케어와 영양돌봄 심포지엄」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생존과 삶의 질에 직결되어 있는 식사돌봄의 필요성과 국내외 사례를 점검하고 이를 돌봄시스템 전환으로 이뤄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 제1발제를 맡은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왜 우리는 돌봄에서의 식생활 전환을 이야기하는가’라는 주제로 고령자의 영양관리 돌봄의 필요성과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소개했다.
○ 성 선임연구위원은 “고령자의 식사 돌봄은 생존은 물론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라며 음식을 통한 건강 증진, 교류 촉진, 삶의 보람 만들기 등 음식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통합돌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를 위해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서로 돌보는 공동체 구축을 위한 전환 전략으로 리빙랩 적용·확대, 장수사회형 비즈니스 촉진, ICT 및 AI 기술을 활용한 식생활 진단 및 수요자 맞춤형 기술·서비스 개발, 돌봄의 대상이자 주체로서 노인의 역할 재정립 및 조직화, 노인의 영양관리 및 먹거리 인권을 위한 법제도 개선 등을 제안했다.
□ 제2발제인 ‘독일의 고령자 커뮤니티케어와 식생활 관리’에서 황은미 한국고령친화식품연구소장은 경제적 수준과 관계없이 식생활취약계층에 식사돌봄이 적용되어야 함을 전했다.
- 황 소장은 고령사회에서도 식사돌봄이 꾸준히 이뤄지려면 “경제적 수준을 고려한 자부담율 적용의 유료서비스화 등 지속가능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 특히, 배달식사 산업이 활발한 독일 사례를 통해, 식사배달서비스가 개인의 건강상태 점검, 안부 확인, 식사메뉴 맞춤 주문 서비스로 확대되는 등 고령사회에 꼭 필요한 급식체계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제3발제를 맡은 김연정 고령자신식생활연구회장은 ‘일본의 고령자 커뮤니티 케어와 식생활 관리’란 주제로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 김 회장은 “일본은 2007년 초고령사회 진입이후 건강·영양 상태를 적절히 유지할 수 있고, 입으로 먹는 즐거움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식생활 환경으로 재정비하고 있다”라며 특히 배달도시락을 이용하는 고령자 등이 적절한 영양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자용과 이용자용 가이드라인’을 작성·보급했음을 전했다.
- 또한 지역포괄케어시스템을 구축하고 더욱 체계화된 관리를 위해 ‘ICT기기 소프트웨어 이용’을 촉진하고 있다며, 우리도 앞서 시도되고 있는 일본의 고령자커뮤니티케어와 식생활관리 시스템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마지막 제4발제를 맡은 장성오 사회적기업(주)복지유니온 대표는 ‘ICT Tool을 활용한 플랫폼 기반의 영양돌봄 식사 및 급여 서비스 모델 개발’이란 주제로 커뮤니티케어 식사서비스 R&D 과제의 성과를 소개했다.
○ 장 대표는 초고령사회에 맞서 어르신 영양관리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식생활 자가 진단 스마트 영양 돌봄 솔루션 개발’과 함께 어르신 맞춤형 식사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프랜차이즈 연계 스마트 급식 관리시스템 도입’을 강조했다.
- 이와 함께 고령친화산업의 확대를 위해 ‘어르신 식사 바우처 및 전용 주문 스마트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 송위진 선임연구위원(과기정책연)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김준동 디지털포용정책팀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수진 관장(안산양지지역자활센터), 박유경 교수(경희대 의학영양학과), 이승언 돌봄사업부서장(한살림서울)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돌봄 전환을 위한 고령자 영양 돌봄의 전략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과학기술은 돌봄을 실천하고 돌보는 공동체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지역돌봄 커뮤니티케어의 실험을 확장하고 당사자이자 수요자 기반의 고령자 영양관리를 이뤄내기 위한 논의가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편,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지속가능한 돌봄경제·순환경제·공유경제로의 전환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사회적 도전과제를 중심으로 민-산-학-연-관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단기 활동을 중장기 전환 전략과 연계하는 등 사회·기술시스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