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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문제,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회혁신으로 해결하자
작성일2021.04.28 조회수2,159
돌봄 문제,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회혁신으로 해결하자
- 과기정책연, 「제5회 리빙랩과 젠더 포럼」개최 -
□ 환자와 환자의 가족이 리빙랩 활동을 통해 과학기술 및 보건의료 혁신의 주체로 거듭나는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 관련 과제와 시사점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정책연(STEPI), 원장 문미옥)은 지난 4월 27일(화), 오후 2시부터 나우사회혁신네트워크(이하 나우, 공동의장 고홍병, 이한철)와 공동으로 「제5회 리빙랩과 젠더포럼」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 ‘돌봄의 대상이자 주체로서 환자를 젠더 관점에서 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환자를 수동적 수혜자가 아닌 스스로의 삶 주체로 보고, 젠더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사회로의 변화를 모색하고자 열렸다.
□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에서는 먼저, 국립암센터 최정미 팀장이 “환자, 돌봄의 대상에서 주체로”라는 주제로 국립암센터의 사례를 통해, 질병이 불행이 되지 않도록 우리사회가 포용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중요성을 전했다.
○ 특히, 젠더의 개념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구조화를 위한 구분에서 시작되었다면서, 환자 역시 구분과 차별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음에 안타까워했다.
- 최 팀장은 “젠더의 구분이 차별이 아니고 도울 수 있는 도구가 되도록 연대하는 어깨동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픈 경험이 차별의 잣대가 아니라, 다양성으로 바라봐야 함을 강조했다.
□ 제2발제인 “외상 후 성장: 돌봄 대상자에서 보건의료 혁신의 주체로”에서 정승훈 대표(윤슬케어, 사회적협동조합 온랩 예비 이사장)는 암 생존자의 돌봄 주체로서 활동은 의료진의 역할을 보조함으로써 암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정 대표는 “암 환자에게 공감의 격려와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은 같은 아픔을 겪어본 경험자”라면서, 암 생존자의 활동은 암 투병으로 떨어진 자기효능감을 높여주고 외상 후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 마지막으로 제3발제를 맡은 김미영 대표(한국1형당뇨병환우회)는 “젠더관점에서 보는 환자와 그 가족의 역할과 과제”란 주제로 환자는 수동적인 존재만이 아닌 스스로를 관리하는 능동적인 주체임을 강조했다.
○ 특히, 최근 사용자 주도의 문제 해결 방법이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유독 의료 분야에서는 최종 수요자인 환자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 김 대표는 “환자나 보호자가 능동적인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라면서, 진정한 ‘환자 중심의 미래 의료’를 위해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 송위진 선임연구위원(과기정책연)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패널토론에는 서정주 이사(한국에자이/나우사회혁신랩), 성지은 선임연구위원(과기정책연), 유여원 경영고문(살림의료복지사호적협동조합)이 참여하여, 누구나 환자를 경험하며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서 환자와 그 가족 그리고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회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환자, 노인과 돌봄의 주체가 되는 여성을 포함하여, 돌봄 문제는 특히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사회혁신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분야”라며, “이번 포럼이 모두가 혁신에 참여하고 우리 삶을 스스로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어가는 소중한 걸음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한편, 「리빙랩과 젠더 포럼」은 리빙랩 운영과정에서 문제에 공감한 다양한 주체들이 연계·협업하면서, 여성을 포함한 어르신, 환자 등이 혁신의 새로운 주체로 성장하고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하고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한국리빙랩네트워크(KNoLL)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포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