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알림
STEPI. 제439회과기정책포럼 " 경계 없는 자율협력을통한 융합연구 활성화 방안" 개최(2/23)
작성일2021.02.24조회수3080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문미옥)은 23일 '경계 없는 자율협력을 통한 융합연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439회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최종화 신산업전략연구단장은 국내 융합연구개발 현황 분석과 정책 및 법제 분석을 통해 융합연구개발 프로세스 개선과 생태계 조성 및 확장에 대해 소개하고, 연구현장의 자율적 융합연구 촉진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방안, 융합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및 확장을 제안했다.
패널토론 세션에는 한건희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장, 송미영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김민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임재승 셀라토즈테라퓨틱스 대표, 최호철 한국화학연구원 정책연구실장, 양승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주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융합기술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한건희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장은 연구개발의 경계로 인하여 융합이 저해되고 있는 사례를 설명하면서, 불확실하고 가변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는 데에 초점을 주어 두기를 당부했다.
송미영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융합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일반 R&D 사업과 연구 장면에의 차별성을 고려한 별도의 기준 마련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제도적인 융합에의 지원 방식이 필요하며 융합 참여 멤버들에 대한 교육 및 사회적인 공감대 확산 등을 요청했다.
김민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참여’의 관점에서 융합연구에 대한 차별화 전략이 마련되어야 함을 얘기했다. 기존의 융합연구는 그 범주와 개념 정립이 뚜렷지 못했으므로 이에 관한 분류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연구 초기부터 폭넓은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통해 기초공사부터 전 구성원이 함께 하여야 함을 얘기했다.
임재승 셀라토즈테라퓨틱스 대표는 융합연구 시, 성과 분배에 있어서도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는 새로운 체계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급여 및 인센티브의 문제가 명확히 해결되지 않는 한 결국 융합연구는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어려운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초기 융합연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탑다운 방식의 융합연구가 필요할 수 있음을 제안했다.
최호철 한국화학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은 개별 연구자 차원의 혁신역량 창출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융합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류 기회의 부족과 제한적인 아이디어 교류로 인한 주제 발굴의 어려움에서부터 적절한 연구자 선정 및 인력 교류의 어려움, 성과평가의 문제 등 전체 프로세스 상에서 융합연구는 여러 문제 이슈를 포함한다. 이에 따라 유연한 연구조직 구축과 더불어 위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현장에서 작동이 가능한 법령 마련 및 추진을 요청했다.
양승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융합연구개발에 대한 전반적 체계 형성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영역별 법제로서 과기부 법령들이 갖는 한계로 인해 연구자들의 관점이 법령에 투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탄타까움을 느낀다 말했다. 이에 대해 영역별 법제를 기능 법제로 바꿔 나가야 할 필요가 있으며 국가와 연구자 간 관점에서 본다면 혁신법에 대한 특례규정의 필요성도 인정될 수 있음을 주장했다.
문미옥 원장은 “경계 없는 자율협력을 통한 융합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법제도 상의 한계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혁신·도전적 융합연구개발의 활성화를 위한 알맞은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