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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개발 및 지원 사업 다각화를 통한 박사후연구원 지원 필요

작성일2020.04.22 조회수5,181

경력개발 및 지원 사업 다각화를 통한 박사후연구원 지원 필요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STEPI 인사이트(Insight)」 제253호 발간 -

 

□ 박사후연구원(Post-doctoral researcher)은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독립된 연구자로 정착하기까지의 추가적인 교육?훈련 과정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이공계 분야에서는 학계 진출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 그러나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박사후연구원에 대한 체계적인 통계가 없어 수행 기간이나 여건은 물론 전체적인 규모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조황희)은 신규 박사학위자의 추적조사를 통해 박사후연구원으로의 진입 현황, 소속, 연구과제, 소득 등을 분석함으로써 증거에 기반한 박사후연구원 지원 정책 방향을 제시한「STEPI 인사이트(Insight)」제253호를 발간했다.

 

□  ‘국내 박사후연구원의 규모와 특성’이란 제목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신규 박사학위자 13,170명 중 국내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경력을 시작하는 인력은 약 3천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 이공계열의 신규 박사는 총 8,178명으로 5,076명이 학업전념박사이며 학위 취득 이후 박사후연구원으로 경력을 시작하는 이공계 박사는 학업전념박사의 절반에 가까운 약 2,300여 명 규모라고 밝혀다.

 

 ○ 이후 1년 여 기간 동안 약 700명이 다른 경력 경로를 택하여 이동하여 2년차의 국내 박사후연구원은 약 1,600여 명이며 해외로 진출하는 박사후연구원은 매년 약 700명 규모로 추산된다고 소개했다.

 

□ 보고서에 따르면 학위 취득 시점에서는 약 39%, 1.5년~2년경과 후에도 약 27%의 박사후연구원이 박사과정 지도교수의 연구실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경력 경로 개발 지원이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 2000년대 이후 박사 배출은 정부의 지원에 의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학계 일자리 증가는 이에 미치지 못하여 신규 박사의 취업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음이 박사후연구원 현황을 통해 확인된 것이다.

 

 ○ 특히, 박사후연구원의 평균 근로소득은 3~4천만 원 구간이 전체의 1/3 이상이며 3천만 원 미만도 약 30% 수준으로 소득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이와 함께 박사후연구원들이 희망하는 직장은 대학과 출연연 및 공공연구기관이 70% 이상으로 민간 부문보다는 공공 부문 경력을 지향하는 특성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 이에 따라 이번 보고서는 박사후연구원 지원 사업도 다양한 수요에 따라 ▲직업 안정성 제고 ▲인건비 현실화 ▲연구 역량 심화 지원 등 다각화될 필요가 있으며 ▲학위 취득 이전 박사과정에서부터 경력 경로를 고려한 지원 ▲박사후연구원의 지도와 훈련 등 멘토의 책임성에 대한 평가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했다.

 

□ 보고서 저자인 박기범 선임연구위원은 “박사후연구원은 이미 학계 지향성이 매우 강하여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산학협력 활동은 효과가 제한적이다.”라며 “박사과정에서부터 학위 취득 이후의 진로 다양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직업의 안정성 제고와 인건비 현실화 노력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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