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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국가기술로드맵 수립 자문사업 초청 역량강화연수 실시
작성일2019.04.17조회수5679
STEPI는 2019년 4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 탄자니아 교육과학기술부, 농업부, 광물자원원, 과학기술위원회, 산업연구개발기관 및 수출가공공단위원회 소속 공무원, 실무담당자 및 전문가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세 번째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하였다. 동 연수는 2018년 8월 21일-24일에 추진된 역량 강화 방한 연수와 10월21일-26일에 추진된 현지 역량 강화 연수의 연장선상에서 개최된 바, 지난 연수 시 습득한 로드맵 수립 방법론을 통해 수립 역량을 재고하고, 금년 하반기까지 국가 기술 로드맵 초안 완성을 목표로 하여 강의 및 실습을 진행하였다.
동 연수에서 STEPI 연구진 및 관련 전문가인 임현 KISTEP 선임연구위원과 황기하 KISTEP 연구위원은 기술 로드맵 개념, 수립 사례 및 방법론을 설명하고 실습을 진행하였다. 실습에서는 세 개의 그룹으로 나눈 바, 그룹 A는 면직 산업, 그룹 B는 농업, 그룹 C는 광업을 전략 산업으로 선택하였다. 또한, 실습을 통해 비전 수립, 환경요인분석으로 전략상품 후보군을 도출하고, 각 후보에 대한 경제적 효과·전략적 중요도·성공 잠재성을 5점 척도로 평가하여 전략 상품/서비스의 우선 투자대상을 선별하였다. 그 결과, 그룹 A는 의류, 린트(붕대)를, 그룹 B는 캐슈넛, 면화, 곡물(시리얼), 향신료를, 그룹 C는 금, 흑연, 철을 전략 상품으로 발굴하였다.
상기 실습에 이어, 세 그룹은 전략 상품을 선택하고, 관련 핵심기술을 도출하여 기술 로드맵을 완성하였다. 그룹 A는 면직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 상품으로 의류를 선택하여 의류 상품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 군을 도출하고, 2028년까지 가상의 기술 로드맵을 작성하였다. 또한, 그룹 B는 농업 육성을 위한 전략 상품으로 캐슈넛을 선택하여 가공 등 상품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군을 도출하고, 2028년까지 가상의 기술 로드맵을 작성하였다. 마찬가지로, 그룹 C는 광업 육성에 필요한 전략상품으로 금을 선택하여 운반 및 운송, 채굴, 에너지 조달 등에 필요한 핵심 기술 군을 도출하고, 2028년까지 가상의 기술 로드맵을 작성하였다.
실습을 통해 도출한 그룹별 기술 로드맵을 발표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였는 바, 동 과정은 기술 로드맵 도출을 위한 방법론을 익히는 파일럿 프로그램이었으므로, 실제 본국에 돌아가 정확한 산업 데이터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구체적인 로드맵을 도출하기로 협의하였다.
이후, 한국뉴욕주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이종일 교수의 강의를 청취하였다. 이종일 교수는 정책으로서의 국가 기술 로드맵을 소개하면서, 기술과 정책, 기술과 R&D, 기술과 예측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기술 로드맵의 필요성을 설명하였다. 또한, 성공적인 기술 로드맵 구축을 위해서는 산업, 전문가와 적절한 발전 계획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강의 청취 후, IFEZ 홍보투어를 통하여 송도 내 IFEZ홍보관, Smart-city 운영센터, 인천도시역사관, 글로벌캠퍼스를 견학한 바, 관련 설명을 청취하고 운영현황을 파악하였다. 마지막 일정으로, KIST를 방문하여 역사관을 견학한 바, KIST 역사, 설립 배경 및 현재 진행 중인 연구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시간을 진행하였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서는 금년 8월 경, STEPI 연구진이 탄자니아를 방문하여, 국가 기술로드맵 초안 집필 및 완성을 위한 집중연수를 진행 할 것을 합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