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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I, 기업혁신에 대한 체계적․종합적 지수로 기업혁신지수 제시”

작성일2013.04.05 조회수8,256

「STEPI Insight」 ‘기업혁신지수: Company Innovation Index(CII)’발간

 

“STEPI, 기업혁신에 대한 체계적?종합적 지수로 기업혁신지수 제시”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업의 혁신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각국에서는 국별 비교 관점에서 혁신의 지수화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업의 혁신도 주요한 지수로 부상하고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지수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송종국, 이하 STEPI)은 그간 진행해 온 기업혁신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기업의 혁신을 지수화 한 ‘기업혁신지수: Company Innovation Index(CII)’라는 제목의「STEPI Insight」114호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혁신적인 기업들의 성과를 타 기업들이 벤치마크 함으로써 확산하게 되지만, 기업의 혁신에 대한 체계적이고 축약된 정보가 부재하고 있는 실정이기에 종합지수를 통해 축약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고, 기업혁신지수를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가 제시한 기업혁신지수는 ▲혁신지원의 투입 ▲기술/지식의 산출 ▲경제적 성과에 대한 정량적 혁신지수와 전문가의 혁신 수준에 대한 주관적 평가에 기반한 정성적 혁신지수를 결합한 종합지수이다. 정량지수는 OECD가 국별비교를 수행한 바 있는 계량경제학의 정형화된 모델에 기반한 것으로 총 1,1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량혁신지표를 산출하였으며 이들 중 상위 300개의 기업을 선정한 후 전문가평가를 수행하여 정성지수를 도출하였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종합혁신순위에서는 규모에서는 천명이상 대기업, 산업에서는 전기전자, 자동차/조선/수송장비가 두드러져 이들이 한국 혁신의 주력임을 보여줬다. 종합혁신순위에서 삼성전자(1위)는 다른 기업에 비해 큰 차이로 두드러졌으며, 중소기업은 상위 30위안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량혁신순위 역시 종합혁신순위와 유사하게 천명이상 대기업, 전기전자, 자동차/조선/수송장비가 두드러졌다. 다만 1위인 삼성전자와 2위인 LG전자와의 차이가 조금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혁신순위에서는 천명이상 대기업이 두드러지는 점은 유사하나, 상위에 중소기업과 천명미만 대기업의 비중이 높아진 점에 눈에 띈다. 특히 인지도의 한계에도 불구, 덕산하이메탈과 고영테크놀러지가 상위 30위안에 포함된 것이 인상적이다.

 

세부적인 정량지표는 총12개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개발투자금액에서 1위는 삼성전자(9조 3,530억 원), 30위는 한진중공업(1,220억 원)이었고, 중소기업, 전지전자와 IT/비즈니스서비스가 두드러졌다. ▲연구개발투자집약도에서는 상위 30위에 의약품업종 기업이 다수 랭크되어 있어 해당 기업들의 활발한 연구개발투자를 보여주었다. ▲전기 대비 연구개발투자성장률에서는 대기업이 다소 두드러져 중소기업의 경우 투자 동력이 약함을 시사했다. ▲국내특허출원수는 천명미만 대기업에 대한 규모의존성과 전기전자산업에 대한 의존이 나타났으며, 상위 30위 기업에 특허출원수의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었다(1위 삼성: 5,898개, 30위 한국단자공업: 119개). ▲미국특허등록수는 전기전자와 화학 분야가 두드려져 두 산업이 기술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줬으며, 심한 최상위 쏠림(1위 삼성전자가 9,900개, 2위 LG전자가 1,684개인데 반해 29위인 엠텍비전과 효성은 8개)이 나타났다.

 

▲국내특허출원 집약도에서는 중소기업이 약진하여 1위(탑엔지니어링)부터 4위까지 모두 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특허등록 집약도는 국내특허집약도와 유사하나 중소기업과 천명이상 대기업이 비슷한 정도로 상위에 랭크되어 기업의 규모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특허출원 성장률은 규모나 산업별 차이는 두드러지지 않았으며 1위(세방전지)는 전기 대비 14.0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특허등록수 성장률은 천명이상 대기업과 금속/기계장비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상위 그룹에서 1위(한국전력공사)가 6.5배로 국내특허에 비해 성장률이 작아 미국특허등록 증가가 용이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매출금액은 당연하게 규모가 큰 대기업에서 두드러지며 상위 기업 중에서도 삼성전자(120조 8,160억 원)로의 치우침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집약도(매출노동생산성)는 자본집약산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상위 기업으로 석유화학 등 장치산업이 많이 랭크되었다. ▲전기 대비 매출성장률에서는 최상위 3개 기업이 이례적으로 4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상위 30위 안에 중소기업이 제일 많이 분포했다.

 

이상의 분석을 바탕으로 보고서는 ▲기업생태계의 불균형이 노정되고 있으며 ▲세계시장을 대표하는 미국에서의 특허가 빈약하고 일부 기업에 치우쳐 있음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러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기업혁신지수의 유효성을 확인시켜준다.

 

보고서를 쓴 김석현 부연구위원은 “분석을 통해 중소기업이 대부분의 지표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후방산업(화학, 금속/기계장비)이 혁신에 있어서 발전하고는 있으나 아직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 시장은 좁아 해외진출이 중요한 데 미국시장에서 특허를 등록하는 기업 수는 100여 개밖에 되지 않는 데다가 일부 기업에 쏠림현상이 드러났다”며 이러한 진단이 기업들로 하여금 개관적인 혁신의 위치를 인지케 함과 동시에 정부 역시 향후 정책수립에 있어서 기업들의 현주소에 대한 정교하게 이해하게끔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STEPI 홈페이지(www.stepi.re.kr)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 보고서 관련 상세문의처: 김석현 부연구위원 (02-3284-1886, skim@step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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