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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CRC 운영 현황과 국내 시사점 제시
작성일2011.08.04 조회수7,170
STEPI,「Issues & Policy」 ′호주 CRC 운영 현황과 국내 시사점‘ 발간
호주 CRC 운영 현황과 국내 시사점 제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김석준, 이하 STEPI)은 ‘호주 CRC 운영 현황과 국내 시사점’을 제시한 온라인 이슈페이퍼를 발간했다.
1990년도부터 시작된 국내 우수연구센터(SRC/ERC) 사업은 대학의 연구역량을 획기적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대학 내 연구 구심점 형성에 미흡하고 최근 확대되는 개인기초연구와의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에 보고서는 호주의 ′Engine of Innovation‘으로 불릴 정도로 대학연구와 산업화 연계에 있어 성공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CRC 사례 분석을 통해 국내 집단연구지원사업 개선의 시사점을 얻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CRC(Cooperative Research Center)는 1990년대 공공연구기관과 대학의 자발적 공동연구가 산업적 성과를 거둠에 따라 본격적으로 대학의 산학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농림수산업, 광업, 제조업 등 4개 분야 42개 센터가 운영 중이며, 20년간 약 33억 호주달러의 예산이 투입됐다. 총 14명으로 구성된 CRC 위원회가 선정, 평가 등 사업 수행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의사결정을 관리하고 있다.
CRC는 대학 내 산학연구 조직이라기보다 그 자체가 하나의 기업처럼 운영되고 있으며, 철저히 시장 수요기반 연구를 수행하고 지원 종료 후의 자생력 확보가 최우선 목표다. CRC 선정 이후 6개월, 1년, 3년에 걸쳐 평가를 실시하며, 특히 3년차 평가에서는 센터가 제출하는 장기 발전전략(Transition Plan)을 통해 자생력을 평가하여 향후 지원을 결정한다.
보고서를 쓴 박기범 대학연구팀장은 “CRC 연구는 대학의 연구를 산업화로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시장의 수요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美 NSF ERC의 경우 대학 내 연구소이면서 활발한 산업협력과 자생력 확보를 추구하는 것에 비해 호주 CRC는 극단적인 산업협력을 추구한다.”고 밝히고, “이들에 비해 우리나라의 ERC는 오히려 대학 내 기초연구센터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CRC 연구와 관련한 시사점으로 우선, 국내 대학 연구환경이 크게 변화한 상태에서 산학협력을 목표로 하는 ERC가 SRC, MRC, NCRC, 중점연구소 등 기초분야 타 집단지원사업과는 차별화된 운영 및 관리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논문, 특허 등 양적성과보다는 기업과의 협력 내용과 장기적 발전 전략에 관한 질적 평가를 중요시 하고, 국내 집단연구 인력양성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커리어 개발 측면과 학생들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독자적인 수단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STEPI 홈페이지(www.stepi.re.kr)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 보도자료 및 인터뷰 관련 문의
박기범 과학기술인재정책센터 대학연구팀장 02-3284-1787soli@stepi.re.kr
강귀영 대외협력팀 팀장 02-3284-1840 (010-8701-0199)prkang@stepi.re.kr
정지혜 대외협력팀 홍보담당 02-3284-1865 (010-9788-2045)jhjung@step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