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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일자리 구조와 진로 변화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 제시
작성일2011.06.27 조회수7,063
「STEPI Insight」72호,“이공계 일자리 구조와 진로 변화에 따른 정책적 대응방향”발간
이공계 일자리 구조와 진로 변화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 제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김석준, 이하 STEPI)은 “이공계 일자리 구조와 진로 변화에 따른 정책적 대응방향”을 다룬 「STEPI Insight」72호를 발간했다.
과학기술 인력 중 특히 이공계 인력의 경우, 인력 공급과잉 현상 심화와 일자리 부족 등으로 직업 안정성이 감소하면서 노동시장 진출여건이 취약하다. 노동시장 고용변화와 이공계 기피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면서 고등교육 진입 단계에서 우수학생들이 이공계를 기피하거나, 이공계 진입 이후 진로결정 과정에서 전공분야로의 진출을 기피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멈추기 위해 이공계 전공자들에게 유망 직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비전 제시 및 정책 마련이 시급하나, 현재 이를 위한 통계 데이터 부족 등으로 객관적인 연구 및 방안 마련에 한계가 존재하고 있다. 이에 본 보고서는 그동안 STEPI에서 연구된 주요결과를 중심으로 이공계 일자리 구조, 이공계 진로 현황 등을 분석하고 이공계 인력의 육성 및 활용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일자리에서 이공계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타 전공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이공계 일자리 수는 정체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공계 일자리 중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과학기술직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타 전공에 비해 직업의 다양화 추세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공계 일자리 종사자의 평균연령은 타 전공에 비해 높지는 않으나, 평균연령의 상승폭이 다른 직종에 비해 높아 고령화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고용형태 및 임금수준의 경우 이공계 일자리는 임금근로자 비중이 높고 안정적인 편이며, 임금은 관리직 > 법률·행정직 > 과학기술직 > 보건의료직 > 교육직 > 문화예술직 > 복지관련직 순으로 직종별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공계 전공자가 이공계 전문직에 종사하는 비중은 전체 졸업생의 3분의 1정도이며, 이공계 전문직 이외에 종사하는 비중은 전체의 절반수준이었다. 특히 공학계열이 자연계열 전공자보다 경제활동참여율과 이공계 전문직에 종사하는 비중이 높아, 노동시장 진출 격차와 진로 분포에도 차이가 존재했다. 이공계 취업자 중 이공계 전문직을 제외한 이공계 이외 직업에 종사하는 이공계 인력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공계 일자리 다변화는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공계 취업자의 진로 변화 시 졸업 후 초기 진로가 이공계 전문직일 경우 이후 지속적으로 같은 직업에 종사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 노동시장 진입 시점부터 경력 과정에 대한 결정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공계 취업자의 직장 이동은 활발했으며, 공학계열에 비해 자연계열에서의 이직활동이 높았다.
이공계 인력의 초기 노동시장 특성으로는 졸업 직후 경제활동참가율은 높은 수준이나 실업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어 초기 취업은 용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될수록 개선되고 있어 타 전공에 비해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은 크지 않은 편이다. 단, 공학계열의 경우 노동진입 여건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연계열의 경우 노동진입 여건이 좋지 않아 두 전공 사이에 초기 노동시장 진입 여건에 격차가 존재했다. 공학계열 취업자는 민간기업 및 개인사업체에 취업한 경향이 높았으며 상용직 비중도 높아 초기 직장은 안정적이나, 자연계열의 경우 공학계열보다 상대적으로 직업 안정성이 낮았다. 특히 공학계열 취업자의 소득은 월평균 216.1만원으로 타 전공에 비해 가장 높은 수준이나, 자연계열의 월평균 임금은 189.4만원으로 전체 평균인 204.0만원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나 같은 이공계 전공자들 사이에서도 임금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이공계 일자리 구조와 진로 변화에 대해 ▲ 이공계 일자리의 노동여건에 대한 이해와 대응, ▲ 일자리 구조의 변화와 이공계 교육의 변화방향, ▲ 이공계 인력에 특화된 진로 및 경력개발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의 3가지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보고서를 쓴 홍정임 전문연구원과 엄미정 연구위원은 “이공계 전공자들의 진로 및 노동여건이 타 전공에 비해 좋다고 평가받음에도 불구하고 이공계 기피 현상이 퍼져있는 이유는 정확한 진실이 학교현장에 전달되지 않으면서 막연한 두려움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이와 관련한 정확한 모니터링 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공계 전공자들의 다양한 진로 가능성과 경력 포트폴리오 대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설계, 학제 개편 및 이공계 진로 다양화를 고려한 수급전략, 경력개발 지원을 위한 인프라 확대 및 지원방안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STEPI 홈페이지(www.stepi.re.kr)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 보도자료 및 인터뷰 관련 문의
홍정임 과학기술인재정책센터 전문연구원 02-3284-1824jhhong@stepi.re.kr
강귀영 대외협력팀 팀장 02-3284-1840prkang@stepi.re.kr(010-8701-0199)
정지혜 대외협력팀 홍보담당 02-3284-1865jhjung@stepi.re.kr(010-9788-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