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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에서 시작된 창업”... 유전자가위와 로봇기술, 시장을 향하다

작성일2025.07.31 조회수3,713

“실험실에서 시작된 창업”... 유전자가위와 로봇기술, 시장을 향하다

-7월 31일(목), 「STEPI-UST 공동포럼“Young Innovators Talk at UST Returns: 랩투마켓, 실험실에서 창업으로” 성료-

- 대학·실험실 발(發) 혁신창업 성공사례 공유 및 제도 개선방안 논의 -


□ 대학과 실험실에서 출발한 혁신창업이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제도 개선과 실질적 지원을 통한 ‘랩투마켓(Lab to Market)’ 생태계 조성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윤지웅)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하 UST, 총장 강대임)와 함께 지난 7월 31일(목) 오전 10시, 대전 UST 기숙사 1층 컨퍼런스홀에서 「STEPI-UST 공동포럼 “Young Innovators Talk at UST Returns: 랩투마켓, 실험실에서 창업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STEPI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와 UST 산학협력실이 공동 주관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김영식)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랩투마켓(실험실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실험실 기술을 활용한 혁신창업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현황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정책적 시사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과 인재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시장으로 진출하려면, 정책이 현장을 더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라면서, “실험실의 우수한 기술들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기 위한 제도적 기반과 생태계 조성 방안이 무엇인지 함께 성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 이와 함께, “이번 포럼은 다양한 창업 성공사례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실험실창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임을 강조하면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적 개선점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강대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유수 대학들은 창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학생들이 학위과정 단계에서부터 연구성과를 시장으로 연결하는 역량을 함양토록 교육과정을 강화해 가고 있다”라며, “그간 우리의 대표적 성공 사례와 현장의 목소리를 참고하여 제도 개선과 문화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영이노베이터스 토크(Young Innovators Talk) 세션 첫 발제자인, 김도연 CTO/이사(진코어)는 “유전자가위, 연구실을 넘어 시장으로”란 제목으로 U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스쿨 출신 기술창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2.


 ○ 특히, 기존 크리스퍼-캐스9(CRISPR-Cas9)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고정밀·고효율 유전자 편집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안전성과 전달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치료 전략을 제시하며, 진코어 탄생의 이야기를 전했다.


 ○ 진코어는 현재 희귀질환을 대상으로 국내외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2,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다수의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해외 제약사와의 글로벌 협력 계약 등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실험실창업을 고민 중인 연구자 및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 김도연 이사는 “연구실의 기술이 환자 치료로 이어지는 길은 도전의 연속이지만, 정밀의료의 미래는 실험실 밖에 있다”라며 실험실창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 이어서 김준하 CEO/대표(디든로보틱스)가 “실험실에서 산업현장으로: 디든로보틱스의 창업 도전기”란 주제로 KAIST 실업실 창업 성공사례를 전하며, 창업동기와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 김준하 대표는 KAIST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중 개발한 사족보행 승월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위험한 산업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이동하고 작업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며 ‘디든로보틱스’를 창업했다고 밝혔다.


 ○ 또한, 석·박사 과정 동안 축적한 휴머노이드 로봇 네비게이션, 상태추정, 강화학습 기반 제어기술 등을 접목해, 조선소·정유·화학플랜트 등 고위험 산업현장의 비효율성과 인력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차 극복형 자석발 로봇’을 상용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 김준하 대표는 “디든로보틱스는 향후 기술 라인업을 확장해 휴머노이드형 로봇 시장으로 진입할 계획이며, 2029년 IPO를 목표로 국내 생산기반 구축 및 양산 체계 확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히며 실험실 연구성과가 실제 산업 문제를 해결하는 로봇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통해 실험실창업의 가능성을 전했다.


□ 이정우 연구위원(STEPI)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안태욱 연구교수(KAIST 창업원), 심재윤 과장(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과), 윤기동 본부장(한국과학기술지주 창업·기획본부), 허정혁 팀장(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기술창업팀), 김선우 센터장(STEPI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이 참여하여 대학·실험실 발(發) 창업 관련 규제와 정책 현황 등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 패널들은 논문 중심 연구로 인한 실험실 기술의 낮은 기술성숙도(TRL)와 시장 수요와의 괴리, 불완전한 제도·평가체계, 초기 지원 공백 등을 공통의 문제로 지적하며, 기술성숙화 단계별 맞춤형 지원, 창업 친화적 제도 및 문화 확산, 실전형 창업교육·멘토링, 분야별 컨소시엄형 산·학·연·관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편, STEPI는 새로운 발상과 실행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젊은 기업가들을 발굴하여 이들의 혁신적 사고와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대중과 공유하고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Young Innovators Talk” 시리즈를 2013년부터 전국 각지에서 30회 이상 여러 기관과 협력하며 다양한 주제로 기획·개최해 오고 있다.


 ○ 특히, 이번 포럼은 ‘랩투마켓’을 주제로, 2018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STEPI와 UST가 함께 개최한 행사로, 기술 혁신창업에 관심있는 예비창업자, 투자자, 정책관계자, 연구자, 교원 및 학생 등이 100여명 가까이 참여하여 실험실창업에 대한 활발한 정책적 논의와 상호 협력의 접점을 더욱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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