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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우주동향] 한국도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 개발 시작
작성자. 김지선 View. 963

2030년으로 계획된 한국의 달 착륙 탐사를 위해 민·관·연이 힘을 합친다.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5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은 27일 오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대전 한 호텔에서 달 표면 무인 탐사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오는 8월에 협의체 소속 연구 기관과 공동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는 우주 기술 발전을 위해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기업의 역량이 총동원된다.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모빌리티 동체 개발뿐 아니라 모빌리티에 탑재하는 과학 탐사 장비,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우주 통신 기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요구된다. 

 

달 표면은 운석이나 혜성, 소행성과 충돌해 생긴 수백만 개의 크고 작은 분화구가 존재하고 대기가 없어 우주의 방사선에 그대로 노출되는 등 극한의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영상 130℃에서 영하 170℃를 오가는 날씨와 칼날처럼 날카로운 먼지 등 지구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도 극복해야 한다. 


 


협의체는 이런 환경에서 운용 가능한 모빌리티를 개발하며 내구성과 완성도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차·기아가 고객들에게 제시했던 로보틱스와 메타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라며 “언젠가 우리에게 다가올 필연적인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우리나라가 우주 시대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고, 나아가 인류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해 인류의 진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7월 27일 오후 2시 대전 롯데시티 호텔에서 진행된 달 표면 무인 탐사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 협약 체결식. 왼쪽부터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 박종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원장, 김현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부원장,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정지영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임광훈 한국자동차연구원 경영지원본부장



한편 한국은 다음달 2일 저녁(한국시간 3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한국 최초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를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어 우주로 보낼 예정이다. 다누리는 올해 말 달 상공 100km 궤도에 안착해 1년간 달을 공전하면서 달 표면 지질 조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한국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누리호를 개량한 차세대 우주발사체를 통해 달 착륙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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