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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0회 과학기술정책포럼 개최
작성일2016.04.18조회수6138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송종국)은 4월 15일(금) 오후 3시부터 엘타워 메리골드홀에서 ‘과학기술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가 : 성장동력과 고용창출’을 주제로 제400회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이 성장동력과 고용창출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지? 그렇게 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과학기술정책의 방향과 목표를 어떻게 설정하고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해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집단지성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송종국 STEPI 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우리 경제의 퍼포먼스가 심상치 않음이 여러 경제지표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저성장 기조의 지속과 성장잠재력 저하, 그리고 고용창출 약화는 우리 경제가 극복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슈이다. 그동안 과학기술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핵심 요소로 기여해 왔다. 반면에 과학기술의 발전은 소득 격차의 확대와 일자리 감소라는 부정적 영향도 주고 있다. 앞으로 ICT 융합기술의 발전이 과연 성장동력과 고용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묘책은 없을까가 오늘 포럼의 주요 주제이다”라고 말하고, 과학기술이 성장동력과 고용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현재 작동하고 있는 정치,경제시스템과는 다른 새로운 가치 및 질서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1부에서는 ‘과학기술과 성장동력’을 주제로 성장을 견인할 혁신영역이 무엇인지, 또한 혁신영역을 발굴하고 성장동력화 하기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이 무엇이고 그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에 대해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제2부에서는 ‘과학기술과 고용창출’을 주제로 기술발전은 일자리를 감소시키는가? 융합과 초연결시대, 기술기반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은 무엇인가? 에 대해 정재승 KAIST 바이오.뇌공학과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송종국 원장을 좌장으로 박영일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장석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경수 KDI 부장,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의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