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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I,“주거·생활·업무·문화활동이 통합되는 도시공간에서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되어야..”
작성일2025.01.22 조회수3,324
STEPI,“주거·생활·업무·문화활동이 통합되는 도시공간에서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되어야..”
-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을 지향하는 DEI 기반 도시혁신 활동 필요 -
- STEPI, 지역문제 해결 방안으로‘전환적·임무지향적 도시혁신공간’정책 제시 -
- STEPI, 「제1회 포용적 도시혁신포럼」 성료 -
□ 혁신활동의 중심이 ‘과학단지’와 ‘산업단지’를 넘어 사람이 주거하고 생활하는 ‘도시혁신공간’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혁신의 활성화와 산업발전에 초점을 맞췄던 ‘도시혁신공간’ 정책도 ‘전환적·임무지향적 도시혁신공간’ 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윤지웅)은 지난 1월 22일(수), 오후 2시부터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일상생활과 문화예술·역사자원·사회혁신·과학기술을 결합한 포용적 도시혁신과 리빙랩, 메이커스페이스”란 주제로「제1회 포용적 도시혁신포럼」을 개최했다.
○ 대전·세종·충남지역혁신플랫폼이 주최하고 STEPI,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주)공생, 국립한밭대, 한경국립대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도시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면서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는 새로운 유형의 혁신생태계 구축 전략과 과제를 논의했다.
□ 첫 발제를 맡은 성지은 선임연구위원(STEPI)은 ‘일상생활과 도시혁신이 만나는 공간에서의 리빙랩 활동: 현황과 과제’란 제목으로 사람들이 주거하고 생활하는 도시혁신공간에서의 혁신활동 소개와 함께 포용성·혁신성·확장성·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 도시혁신공간은 지역의 낙후된 공간에 업무·생활·문화생활·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하부구조 개발을 통해 혁신가들을 유인하고 이들의 혁신활동을 통해 해당 공간을 발전시키는 집중전략을 취한다면서 그 과정에서 젠트리피케이션, 하향식 접근, 일극집중과 양극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 이에 대한 대응으로 전통적인 클러스터론에서 지역도전과제 해결에서 출발하는 전환적·임무지향적 지역혁신정책론이 등장한 것과 같은 관점의 변화로 전환적·임무지향적 도시혁신공간이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 특히, 개방형 혁신공간이자 지역 거점으로서 미술관·도서관·박물관·동물원·과학관의 리빙랩 활동 역할을 전하면서 공동창작, 체험, 놀이, 학습, 연구, 실험·실증, 교육, 복지와의 통합 등 지속가능성과 포용성 지향의 도시혁신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이와 함께 당사자와 지역주민이 전문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창조의 중요성도 전하면서 이들을 주체화하고 조직화할 수 있는 리빙랩 기반의 협업형 프로그램 설계 등의 제안을 통해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이하 DEI, Diversity, Equity, Inclusion) 기반 도시혁신활동의 필요성도 전했다.
□ 리빙랩이 강조된 DEI 기반 도시혁신활동으로 메이커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역사문화자원과의 융합을 통한 메이커 활동 고도화 방안’이란 제목으로 송민선 위원(충북무형유산위원회)이, ‘지역 메이커 공동체의 사회적 가치 이음’이란 제목으로 박종필 교사(대건고등학교)가 각각 발제했다.
○ 송민선 위원은 역사문화자원의 개념과 오픈소스 현황 소개를 통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메이커 활동의 고도화 방안을 제시하면서 전통기술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메이커 활동과 문화적·제도적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특히, 메이커 활동을 통한 대중 접근성 향상의 가능성을 위해 전통문화의 지속가능한 전승과 지역 브랜드화 방안을 제안을 통한 도시혁신공간의 다양성을 전했다.
○ 박종필 교사는 대건고등학교 대건INNO-FAB 현황과 실업청년, 경력단절 주부들이 마을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현장 소식을 전하며 학교 안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한 지역의 사회적 가치 발굴과 글로컬 인재 육성 활동을 소개했다.
○ 대건INNO-FAB을 중심으로 청년·주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및 제작 프로그램이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가치창출 방안을 위한 예시임을 강조했다.
□ 마지막으로 하윤상 공동대표((주)나이오트)가 ‘사회문제해결형 연구 리빙랩: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리빙랩과 사회문제해결형 R&D가 걸어온 길을 정리하면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해서는 리빙랩 방식의 사회문제해결형 R&D가 필요함을 전했다.
□ 송위진 정책위원장(한국리빙랩네트워크)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김은영 연구위원(대전세종연구원), 민노아 대표((주)공생), 서용석 지역혁신리빙랩센터장(목원대), 임진이 공장장(UD꿈공장), 유제택 과장(창업진흥원), 한동숭 회장(대학리빙랩네트워크)이 참여하여 고령화, 지역쇠퇴, 청년인력 유출 등 지역사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도시혁신공간 기반의 혁신 플랫폼 구축 전략 등을 논의했다.
□ 「포용적 도시혁신포럼」은 다양한 혁신주체와 시민·지역사회가 함께 지역도시가 직면한 고령화, 양극화, 청년유출, 기후위기와 같은 도전과제 해결을 모색하는 도시혁신 네트워크로 2025년 1월에 발족되었다.
○ 동 포럼은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기반 도시혁신활동을 지향하며, 혁신 활동의 지역 착근성 및 문제해결력을 제고하기 위한 도시혁신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