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과기정책연, 인도네시아의 과학기술혁신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개발협력 지속
작성일2021.04.15 조회수879
과기정책연, 인도네시아의 과학기술혁신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개발협력 지속
- 15일(목), 2021년도 인도네시아 국제기술협력사업 착수세미나 개최 -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정책연(STEPI), 원장 문미옥)은 지난 4월 15일(목), 「2021년도 한-인도네시아 국제기술협력사업(2021 K-Innovation Partnership Program with Indonesia)」착수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 이번 착수세미나에서는 그간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금년도 사업의 추진방향 및 추진 체계 등을 모색하기 위해 양국의 과학기술혁신정책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가졌다.
□ 「한-인도네시아 국제기술협력사업」은 과기정책연이 2018년부터 과학기술 ODA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정부 및 과학기술혁신 연구기관의 정책 수립과 실행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동 사업은 인도네시아의 국가과학기술기본법 제정을 지원한 성과를 냈으며, 금년에는 ▲임무지향형 과학기술혁신 연구기관 관련 법·제도 개선 방안 도출 ▲중기 R&D 정책 평가시스템 설계와 이행 평가 실시, 그리고 ▲과학기술 관련 법 규정 개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정책컨설팅, 공동연구, 초청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의 개회사와 두디 히다얏(Dr. Dudi Hidayat, LIPI) 인도네시아국립과학원 부원장 대리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착수세미나에서는 제1발제로 임덕순 과기정책연 선임연구위원이 ‘2021년도의 인도네시아 국제기술협력사업의 사업 추진 계획 및 방법’을 소개했다.
○ 임덕순 선임연구위원은 발제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공동 연구팀이 2020년에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혁신 시스템 및 연구개발 평가체계에 대한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고 소개하며,
- 올해는 공동연구의 결과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상황에 적용 가능한 한국의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공동연구, 온라인연수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제2발제를 맡은 권기석 한밭대 교수는 ‘인도네시아의 과학기술혁신 싱크탱크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한 자문 계획’을 소개했다.
- 권 교수는 한국의 STI 정책 거버넌스와 싱크탱크의 진화과정을 소개하면서, 특히 한국의 과학기술정책 수립, 이행 및 평가에 있어 과기정책연을 비롯한 주요 싱크탱크의 역할과 기능은 향후 인도네시아가 STI 싱크탱크를 설립할 때 법제도 개선에 있어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어서 ‘인도네시아 연구개발사업의 전주기적 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자문 계획’이란 제목으로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은 한국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기획, 관리 및 평가 체계에 대해 소개했다.
- 이와 함께 바이오 및 ICT 등 주요 과학기술분야의 공공연구과제의 선정 절차 및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과학기술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한 자문 계획’이란 제목으로 발제를 맡은 김성수 한국외대 교수는 1958년에 제정된 원자력법을 비롯한 한국의 다양한 목적의 과학기술 관련 법·규정들을 소개하고 시사점을 도출했다.
- 특히, 금년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연구개발기금, 기술이전 및 지적재산권보호법 등과 관련해서 법·규정을 제정하는데 한국의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문을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 국내 전문가의 발제에 이어, 아뉴게라 유카 아스마라 연구원(Mr. Anugerah Yuka Asmara)은 ‘인도네시아의 과학기술혁신 싱크탱크 관련 법·제도 현황’, 쿠스난다르 박사(Dr. Kusnandar)는 ‘중기 R&D 정책 평가시스템 현황’, 다낭 람단 연구원(Mr. Dadang Ramdhan)은 ‘인도네시아의 과학기술 관련 규정 현황’을 발표하였다.
□ 양국 전문가들의 공동발표에 이어 진행된 질의 응답시간에서는 인도네시아 연구혁신부/국가연구혁신청(RISTEK-BRIN), 국가발전기획부(BAPPENAS) 등 착수세미나를 청취한 인도네시아의 과학기술정책 관련 주요 부처 공무원 및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이뤄졌다.
□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과학기술혁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과학기술혁신정책 싱크탱크로서 과기정책연은 인도네시아의 과학기술혁신정책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함으로써 과학기술외교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두디 히다얏 인도네시아국립과학원 부원장 대리는 축사에서 “과기정책연은 2014년부터 인도네시아의 과학기술정책 역량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한 대표협력기관”이라면서 “2020년 인도네시아 국제기술혁신협력사업의 정책자문결과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새롭게 출범한 연구진흥기금(Research Endowment Fund)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 이와 함께 올해에도 인도네시아 과학기술계가 직면한 과학기술정책 이슈에 대한 컨설팅과 분야별 정책실행 역량강화를 위한 과기정책연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