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I, 지속가능발전 목표 위해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기회와 과제 도출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 참여  -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조황희)은 12월 10일(목) 오전 11시 10분(컨퍼런스 세션 8), 서울 더케이호텔 크리스탈볼룸B에서 “STI for SDGs: 새로운 기회와 과제”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이번 심포지움은 “세계의 평화, 번영,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선도국가 대한민국”이란 대주제로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열리는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 한 세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 STEPI와 WB Korea, KAIST, SUNY Korea, OECD CSTP, 이화여대, 기술경영경제학회가 참여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과학기술혁신 분야에서 그동안 쌓아올린 우리나라의 역량을 점검하고 글로벌 국가 위상을 강화하는 데 있어 핵심 정책수단인 과학기술분야 국제(개발)협력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의 개회사와 김은미 위원(UN GSDR) 축사, 소훈섭 소장(WB Korea)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SDGs 시대 과학기술분야 글로벌 협력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발제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 제1발표인 ”SDGs 시대 글로벌 STI 개발협력”에서 선인경 STEPI 개발협력연구단장은 SDGs 시대(2016-2030년)의 과학기술혁신 개발협력 동향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SDGs 패러다임에서 시도되고 있는 과학기술혁신 개발협력 활동과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

    - 특히, MDGs 시대(2000-2015년)와 비교하여 과학기술 개발협력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국내·외 동향을 나누어 심도 깊게 파악했다.

 ○ 제2발표인 “SDGs를 위한 STEAM* 교육”에서 이종일 학회장(기술경영경제학회)는 대외 환경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문제해결 방식으로 STEAM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STEAM :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인문·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과학기술 분야인 STEM에 인문·예술(Arts)을 추가한 것임

    - 발제에 따르면 STEAM 교육은 현실 세계에서의 문제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대에 매우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 마지막으로 제3발표인 “디지털혁신과 SDGs의 새로운 가능성과 과제”에서 박경렬 교수(KAIST)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개발협력으로 디지털 전환과 발전을 제안했다.
 
    - 과학기술기반 ODA는 범분야적인 성격으로 인해 통계 수집 및 평가에 어려움이 있어 글로벌 STI 개발협력의 과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확장성 때문에 ICT 활용 ODA 사업은 계속 확장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    -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이 한국에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행위자 및 접근 방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 발제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한준희 사무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진상 교수(SUNY Korea), 박환일 다자협력연구단장(STEPI)이 참여하여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과학기술분야 국제협력의 새로운 기회와 과제 도출을 위한 토론을 가졌다.

□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국제적으로 글로벌 국가 위상강화를 위해서는 우리나라 대표적 소프트 파워인 과학기술분야 글로벌 협력이 중요하다.”라면서 ”STI for SDGs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STEPI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한편,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주최하고 정부 부처와 STEPI를 포함한 공공기관, 국책 연구소 등 총 7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 지금까지 기관별로 각각 추진돼온 국제협력 사업의 분절적 한계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시대 이후 세계 질서를 위협하는 국제사회 환경변화에 국가와 모든 공공기관이 연대와 협 력을 통해 공동 대응하는 ‘팀코리아’ 로서의 공유·협력 플랫폼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