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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글로벌코리아박람회 개막…국제협력 성과 한자리에 (12/9)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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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수행한 국제협력 성과를 점검하면서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가 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사흘간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최하고,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국책 연구소 등 총 15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첫날 오전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박병석 국회의장,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 3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행사를 준비한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의 미래 국제협력 전략을 모색하는 첫 시도"라며 "세계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보건 위기, 경제 위기를 함께 겪고 있는 만큼 우리도 이제 더 어려운 나라를 도우며 공동 번영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주요 인사의 온라인 축사도 이어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그간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왔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개도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협조 요청에 적극 응답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 선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도 "한국은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유일한 나라로 많은 개도국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한국이 개도국을 지원하며 코로나19 종식 노력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막식에서는 세계의 평화와 번영,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세계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모색한다는 내용의 '비전선언문'이 발표됐다.

특별행사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병석 국회의장이 남극극지연구소와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해 남극에 파견된 대원과 인터뷰를 하고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기조연설은 그로 할렘 브룬틀란 전 노르웨이 총리가 '세계평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현대적인 팝을 더한 전통 판소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그룹 이날치 밴드의 식전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는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세계 유일한 나라인 대한민국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한 자리에서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K-방역'과 한국판 뉴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의 역할과 과제를 집중 모색한다.

박람회는 콘퍼런스와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 청년 일자리 컨설팅, 전시·홍보,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콘퍼런스는 ▲ K방역과 보건의료 ▲ 환경 분야와 기후변화 대응 ▲ 도시개발에코 스마트시티 ▲ 포용적 다자주의 이니셔티브 추진 및 전략' 등 19개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을 비롯한 36개 기관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제협력 우수사례 100여개를 발표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도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