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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I,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스타트업이 스케일업으로 이어지는 방안 제시
202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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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I,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스타트업이 스케일업으로 이어지는 방안 제시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STEPI 인사이트(Insight)」 제258호 발간 -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조황희)은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성장성이 우수하지만 여러 규제와 병목점에 막혀 성장이 더딘 벤처기업의 스케일업 방안을 제시한「STEPI 인사이트(Insight)」 제258호를 발간했다.

 

    * 스케일업(Scale-up) : 일반적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증가율이 20% 이상 또는 최근 3년간 연평균 고용증가율이 20% 이상인 고성장기업임. 2014년 영국의 창업가인 Sherry Coutu가 고성장기업을 ‘스케일업(Scale-up)’으로 명명하며 대중화됨. 국가나 기관별로 스케일업의 정의·조건과 명칭이 다르나, 공통적으로 ‘고성장’에 초점이 있음.

 

 ○ ‘벤처기업의 스케일업 방안’이란 제목의 이번 보고서는 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의 스케일업 정책과 우리나라 벤처 현황 및 성장모형 등의 비교, 분석을 통해 스케일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유럽 국가들은 창업으로 인한 경제성장 효과보다 기존 기업의 스케일업을 통한 경제성장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에 기반하여 관련 지원과 정책을 늘려나가는 추세라고 밝혔다.

 

 
○ 특히, 2016년부터 3년간 유럽 국가들 중 스케일업에 투자하는 금액이 가장 큰 영국은 2010년부터 단계별 창업지원 정책을 펼치고 세계 최초의 스케일업 육성 기관인 스케일업 연구소(Scale Up Institute)를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련 지원과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창업 활성화에 들인 노력과 비교하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방안에는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타트업을 위한 정부 투자는 2020년 1.4조 원이며, 예비(창업이전)·초기(3년 이내)·도약(3~7년차) 등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사업화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하지만, 스타트업마다 성장경로가 달라 경우에 따라서는 패스트트랙이 혹은 업력에 제한받지 않는 연속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이와 함께 보고서는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이해가 부족하여 규제완화, 정책지원, 제도개선의 실효성이 미흡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 특히, 성장단계별로 해당 창업기업에 설문한 결과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된 사항은 ‘전문 인력 채용의 어려움’, ‘공무원의 이해 부족’, ‘불편한 결제시스템’, ‘공공부문과 협력의 어려움’, ‘공공데이터 수집의 어려움’ 등의 애로사항이라고 밝혔다.

 

□ 이에 따라 이번 보고서는 벤처기업의 1%는 스케일업하는 기업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정책목표와 이에 따라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에는 큰 규모의 투자가 가능하도록 벤처펀드 사이즈 확장 ▲정부의 공공시장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루트의 유효소비시장 개발 ▲신기술 및 신산업에 대한 글로벌 인재 채용 ▲실패를 사회적 축적으로 보고 다시 도전을 할 수 있는 문화 조성 ▲부처간 협업을 바탕으로 한 범정부 스케일업 이니셔티브를 추진하여 스타트업이 스케일업하는 기업생태계 조성 등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 보고서 저자인 김선우 연구위원은(혁신기업연구단)은 “경제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주체는 성장하는 기존 벤처기업이다.”라며, “향후 정책의 방향은 스타트업 활성화에 머물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이 스케일업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