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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업화 효율화를 위한 기술금융 제안
손수정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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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업화를 위한 주요 동력은 좋은 기술, 전문성과 열정을 갖는 사람,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과감하게 뛰어들 수 있는 자본, 그리고 적정 시장 환경의 조성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자본은 기술사업화를 가능하게 하는 윤활제로서 흔히 기술금융으로 일컬어진다. , 기술금융은 기술자산을 중심으로 하는 자금의 거래로서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성 및 시장성 보완을 위한 중요 투입요소이다.

 

기술금융은 기술인큐베이션을 위한 기술성숙자본과 기업인큐베이션을 위한 벤처육성자본의 형태로 구분되고 각각의 차별화된 조건과 규모를 갖고 투입되며, 기술사업화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이 두 자본의 이어달리기가 중요하다.

 

기술금융 1단계인 기술성숙자본은 기술성숙도 제고를 위해 검증-실증-적용 등의 과정을 통해 기술성 및 제품 구현가능성 확대에 집중 투입되고 있으나, R&D 사업 내 일부로 지원되고 있으며 그 규모는 R&D 예산의 5% 미만으로 추산되고 있다.

 

기술금융 2단계인 벤처성숙자본은 투자, 융자, 보증 등의 형태로 유입되며, 민관 투자연계기술개발사업 등이 간접 경로로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나, 벤처생태계 관점의 도전적 금융의 규모 및 성격은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본 연구는 기술금융의 개선방안으로서 우선, 응용·개발 R&D 사업내 기술성숙자본 반영을 제안한다. 응용·개발 R&D 사업은 R&D 수행과 기술인큐베이션 과정을 포함하는 R&D 전주기를 설정하고 해당 예산을 반영하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둘째, 혁신생태계 연결형 모험 RDD(Research-Demonstration-Development) 블록펀드(block fund) 조성을 제안한다. 현재의 R&D, 사업화 예산, 공공펀드 등이 각 단계별로 투입되는 구조를 RDD 지원형 블록펀드로 설계해서 R&D 성과의 실증, 벤처전주기 지원 등을 위해 수행주체들이 필요구간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셋째, CVC(기업벤처캐피탈) 유인책 확대를 필요로 한다.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 단독 모델보다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 그리고 대기업들의 기술그룹 형성 관점의 접근, 기업의 기술혁신 및 시장확대를 위한 전략적 목적 달성을 위한 접근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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