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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북, 핵무기 실전배치 코앞에...위력 높이려 6차 핵실험 감행할 가능성
출처 중앙SUNDAY 바로가기 등록일 2016.09.11
자료 사진
이춘근
선임연구위원
글로벌정책연구센터

북한은 지난 9일 전격적으로 감행한 5차 핵실험에 대해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이라고 명시했다. 이는 올 초부터 가속화된 핵·미사일 실험의 연속선상에 있으며 이 같은 핵 능력을 김정은의 주요 업적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앞서 북한은 헌법에 핵 보유를 명시했고 제7차 당 대회에서는 핵 개발과 경제 병진노선의 지속적 추진을 밝혔다.

 

문제는 다섯 차례의 핵실험으로 북한의 핵 능력이 급속히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핵폭발 위력이 커지고 탄두 소형화와 고체엔진 사용,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이 현실화하고 있다. 우리가 대응하기에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핵 기술 발전 정도와 핵 능력은 어디까지 와 있고 향후 북한의 핵 전략은 무엇일까를 정교하게 분석해 대응 전략을 짜야 한다.

 

우선 북한은 1차 핵실험에서 폭발 실험, 2차에서는 위력 개선, 3차에서는 소형화와 경량화, 4차에서는 수소폭탄, 5차에서는 핵탄두의 위력 판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4차 핵실험까지는 각종 요소 기술을 개발했고 이번 5차 핵실험에서는 탄두의 실전배치를 염두에 둔 표준화로 전환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북한은 이번에 지하의 수평갱도에서 핵실험을 했다. 수평갱도에서는 핵 장치를 기폭실 내에 안장한 후 측정 장치들을 표면에 부착하거나 복수의 측정관으로 이끌어 설치할 수 있다. 이른바 근거리물리를 핵무기 현대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북한이 핵실험을 위해 지하로 내려간 큰 이유 중 하나도 핵무기 현대화 평가실험에서 수평갱도 지하 핵실험의 유용성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핵무기의 능력은 핵물질 대량생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