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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포럼] 과학기술인 최고의 보상은 '일하는 복지'
출처 아시아경제 바로가기 등록일 2013.07.17
자료 사진
민철구
선임연구위원
과기인재정책센터

바짝 다가온 '100세 장수시대'는 환희와 흥분보다는 준비되지 못한 우리 모두를 당혹하게 만든다. 준비 없이 성큼 다가온 긴 노후에 무엇을 어찌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제대로 가르쳐 주는 이도 없다. 의미 있게 삶을 누리면서 장수하는 사람의 비중이 10%도 안 될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오죽하면 '재수 없으면 오래 산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들릴까. 보람과 행복이 함께하는 노후를 보장하는 청사진을 그려 나가는 지혜가 절실한 때다. 
 
현재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인의 예우와 복지에 관한 법률안을 손질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연구가 막바지 진행 중이다. 과학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방안을 찾아 실행함으로써 과학기술인들의 보람과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우수한 미래 동량들이 보다 많이 과학기술계에 진출했으면 하는 정책적 바람이 녹아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해 혹자는 '우수 인재가 반드시 과학기술인이 되어야 하는 법이 있는가?' '타 분야에 진출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도 보람 있는 일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과학기술인이라는 직업은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의사, 법조인, 경영인, 공직자들보다 더 많은 창의력을 요구하는 직업이다. 우수한 인재가 더 많이 필요한 분야도 바로 과학기술 분야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바로 공학자, 과학자, 기술자라는 직업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과학기술인에게 치명적인 어려움이 있다. 학업을 통해 직업인으로 자리 잡기까지 어렵고 까다로운 수학, 물리학, 화학 등 기본 학문을 공부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며 평생을 공부해야 스스로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모든 직업이 공부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시대라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