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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I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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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423회 STEPI 과학기술정책포럼 – 연구데이터를 위한 제도혁신
작성일 2018-11-22 조회수 1952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조황희)은 11월 22일(목) 오후 2시부터 더플라자호텔에서 “연구데이터를 위한 제도혁신”를 주제로 제423회 STEPI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STEPI 제도혁신연구단에서 주도하여 추진하였으며, 과학기술분야 연구데이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데이터관리계획(DMP)을 도입·이행해 나가기 위한 방안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포럼에는 세 주제의 발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첫 발제는 심원식 성균관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연구데이터의 가치와 데이터관리계획’에 대해 발표하였다. 오픈 데이터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있지만, 단순 오픈 데이터 관점이 아닌 디지털 혁명이 가져다주는 혁신들을 사회경제적 혜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오픈 사이언스라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과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특히 핵심정책도구인 데이터관리계획(DMP)에 있어서는 연구 착수 전에 수립하는 것이 요구되며, 분야별로 맞는 DMP를 검토하고 이행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임을 주장하였다. 더 나아가, 데이터 공유에 대한 연구자들의 인식변화와 인프라 구축, 전문가 양성을 비롯하여 법률적 기반과 보상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이어서 신은정 STEPI 제도혁신연구단 연구위원은 국가R&D사업에서 DMP는 어떻게 수행되어야 하는가를 살펴보았으며, 실제 연구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기존 연구과제 관리 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해서 DMP를 이행해 나간다면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국가R&D사업관리 규정이 법적기반의 골격이 될 것으로 보았다. 마지막으로 이상환 KISTI 연구데이터허브센터장은 출연연 중심 데이터관리 현황조사 분석 결과, 생산되고 있는 데이터의 70퍼센트 가량이 정형 데이터인 반면 대부분 이를 개인 연구자가 이동매체를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기관 차원에서 시스템을 도입하여 관리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됨을 밝혔다. 더불어 연구데이터 공유가 어려운 이유를 개인자산으로 여기기 때문임을 지적하였다.


패널토론을 통해서는 R&D 자원의 효율적 활용 관점에서 DMP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재확인하였으며, 정부에서는 국가R&D사업에 한해서 내년에 DMP를 시범적으로 도입하여 한 단계씩 보완해 나가면서 외연을 확장할 것을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보다 먼저 제도를 도입한 선진국에서도 아직까지 걸음마 단계에 있듯이 이를 충분히 감안해서 연구자 인식 전환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 다수가 공감하였다. 더 나아가, 실제 연구현장에서는 디지털 데이터보다는 실물 데이터가 많기 때문에, 향후 두 가지 데이터를 어떻게 구분해서 관리할 것인지에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았다.


이번 포럼은 실제로 연구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과학기술계 전문가와 데이터 공유 정책에 관심이 많은 70여명의 청중이 참석하여, 연구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공유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국내 연구데이터를 위한 제도 혁신의 시작과 함께 포럼에서 나온 논의들은 향후 정책 제안의 적절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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