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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421회 STEPI 과학기술정책포럼 – R&D 성과창출의 해법, 실증에 길을 묻다
작성일 2018-09-04 조회수 20858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조황희)은 8월 30일(목) 오후 2시부터 STEPI 6층 대회의실에서 “R&D 성과창출의 해법, 실증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제421회 STEPI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STEPI 국가연구개발분석단에서 주도하여 추진하였으며, 국가 과학기술 R&D의 사업화 등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실증에서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포럼에는 하태정 STEPI 부원장이 인사말을,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장, 김현덕 경북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이후 황석원 STEPI 혁신시스템연구본부장을 좌장으로 양인철 ㈜솔메딕스 대표, 유영은 한국기계연구원 나노공정연구실장, 방연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성장동력기획과장, 조용래 STEPI 국가연구개발분석단 부연구위원 및 각 세션 참여자들이 패널토론을 진행하였다.

 

먼저 발제 세션에서는 연구 현장과 정책기획 현장에서의 실증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강왕구 단장은 R&D 기획의 중요성 대두에 따른 실증 개념의 확장을 주제로 초기단계 실증의 중요성과 실제 사례를 발표하였다. 제품의 개발 단계에서 시험, 운용, 양산 단계에서 다양한 실증을 시도하나, 리스크가 커진 환경에서는 R&D 성공률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다양한 방식과 단계별 실증을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새로운 기술의 개발은 기본 개념이 부재하기 때문에 초기 단계 실증을 통해 개념 정립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주요 사례로는 미국의 F35 항공기 개발 프로세스와 X37B 무인항공체 사례에서는 사전 실증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 DARPA의 End-Game 방식의 단계적 R&D 접근방식 사례를 통한 기초 원천기술 파악에 도움이 되는 부분 등을 제시하였다. 김현덕 교수는 첨단기술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3D프린팅 의료분야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사업과 대구시 상수도 원격 검침 시스템 개발 사례를 실증 사례로 제시하였다. 규제가 강한 분야일수록 실증을 통해 발생한 데이터 확보가 R&D 성공률을 높이는 필수 요소이며, 특히 신기술은 인증기준이 부재하므로 시장진출시기 단축을 위해 실증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 연구개발 체계의 개편이 필요하며, 실증 비용을 R&D 비용으로 충당해야 하는데 연구비 집행방식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패널토론을 통해서는 현재 R&D의 실증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과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법들이 제시되었다. 먼저 앞서 발제에서 언급되었듯이 리스크가 커진 환경에서는 RFP의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리스크가 커진 환경에서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RFP가 자유롭게 진화되어야 R&D 종료 시점의 성공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실증단계에서 발생한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새로운 수요 및 시장에 대한 기회가 발견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신기술 R&D는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므로 R&D 단계마다 실증을 통해 데이터를 만들고 축적함으로써 연구개발 근거로 활용하는 동시에 신시장 및 신수요에 대한 탐색도 가능하다는 주장이었다. 결과적으로 R&D 과제에서의 실증은 R&D 성공룰을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정이므로 실증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부분 동의하였다. R&D 단계 내에서 실증을 진행하기에 행정적 제약사항이 많이 존재하지만 별도로 실증을 위한 예산을 확충하는 것도 한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다수가 공감하였으며, R&D와 실증이 공존할 수 있도록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이번 포럼은 국가 R&D의 실증단계와 밀접한 관련이 많은 국내 과학기술계 전문가와 정책에 관심이 많은 50여명의 청중이 참석하여, R&D 성과창출을 위한 실증 단계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선진화된 실증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우수한 R&D가 많이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사업화 실패 등의 결과로 인해 실증 단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포럼에서 나온 논의들이 발전되어 향후 R&D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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